11일, 어떤 선례가 남을까요.

by 정상천 posted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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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네요.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와 내부 여건 때문에 소속회원들과 충분히 공유하지 못한 채, 회칙을 바꾸고(직선을 간선으로) 노동위원장을 선출하게 되었다고. 미안하다 다시는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관계되신 분들의 사과 한마디 없네요. 그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만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바꾸고자 하는 사회의 모습과 닮아 보였습니다.

    

 

당규의 위반 문제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절차만 지킨다면 당원들과의 공유와 참여 노력은 언제나 뒤로 밀려도 된다는 의식입니다. 세상은 늘 긴급한 과제를 우리들에게 제시합니다. 그 때마다 뒤로 미뤄도 되는 것이 당원들과의 공유 노력이라면 당원은 왜 존재할까요?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의 진로나 활동이라는 면에서, 당이 처해있는 어려움에 비하면 더욱 미미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한에서만 입니다. 저는 당원들의 참여를 만들어내는 일이 거의 유일한 당의 성장 비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노동위원장 선출 과정은 절차의 문제로 한정하여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원의 문제제기가 있었고,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도 있었습니다. 두 분의 설명(해명) 비슷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제 전국위원회 결정만 남았네요. 우리는 이 과정의 결과로 어떻게 기록에 남길 것이며, 어떤 선례를 남길지 전국위원님들의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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