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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논쟁 집담회가 지난 6.11 오후3시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약 2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첫 순서는 자기소개와 자신에게 당의 의미는 무엇인지 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달리 앳띤 당원의 순서가 왔습니다.

 

18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할때 말했는지, 누가 물어서 자신의 나이를 말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요.  그때 나는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원은 이 질문에 대답하였습니다.

 

어느 당원이 그가 자기소개때 타당에서 탈당후 입당한 걸 듣고 '철새'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여럿이 웃었고 나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자기소개시간후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나는 처음 보는 당원에게 다가가 자기 소개때 이름이 잘 들리지 않았다며 이름을 물었습니다. 이름을 대답하며 그는  위 사항들을 언급하였고, 나의 지난주 토론회 발제문을 읽었다고 특히 '신입당원에게 불친절한 문화 '라는 대목이 있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게 신입당원을 환영하는 태도냐고 지적했습니다. 순간 뜨끔하였고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부끄러웠습니다. 바로 그 신입당원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후 속개한 회의에서 사회자가 다시 이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나는 '철새'는 문제있는 말이지만 고교생인지 대학생인지 물었던 것이 큰 문제인지 그때까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뒷풀이에서 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 회의 중에 고교생, 대학생 질문은 옳지 않고,  나중에 개인적으로  '실례지만 ...' 하며 조심스레 물어볼수있는 거라는 것.

2. 그 나이에 고교생 또는 대학생이 아닐수도 있는 점

 

타인의 입장에 서서 바라본다는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성인이든 아니든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이번 사건은 나에게 충격을 주었고 크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습니다.

이 사건이 충분히 격려받아야 마땅할 그 당원에게,  새내기로서 환대를 받아야 마땅할 그에게 실망을 안기고 의욕을 꺽게 하지 않았나 크게 걱정합니다.

 

그 십대당원에게 다시금 참으로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주영 양천당협 당원/ 당대회 준비위원

  • 민뎅 2017.06.13 16:05
    처음 봤던 그날 당원입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역시 이전에 남겨주신 그 커밍아웃이 와닿고 고민해야할 지점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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