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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2018 지방선거, 2020년 총선이 줄지어 있다. 부르주아 보수정당들은 오직 득표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만을 자신들의 정치로 규정한다. 이들에게 정치란 의회에서만 가능하고 대중을 의회에 가두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의회주의라고 한다. 그렇다면 의회주의(의회가 아니라)를 명시적으로 부정하는 진보정당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그들도 의회주의에 경도되고 압도당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대중의 정치참여를 배제하는 도구로 삼는 의회, 그 의회주의의 중력을 이겨내야 진보정당은 비로소 진보정당다운 정치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진보정당 대부분 진보정치 궤도 진입에 실패한다.


왜 이런 현상이 세계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띨까? 그것은 ‘운동 없는 정치’의 결과다. 자본주의에서 ‘운동’이란 자본주의를 역사의 마지막 단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교묘하게 착취와 억압의 강도를 더해가는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물론 자본주의를 인식하면서 자본주의가 낳은 갖가지 부차적인 모순에 저항하는 것도 운동이다. 진보정당이 이러한 운동으로 대중을 조직하고 그것으로 정치적 힘을 확보해나가지 않으면 아무리 초심을 잃지 말자고 해도 대리주의와 의회주의에 휩쓸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진보정당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는 주장만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우선 의회주의에 기반 한 보수정당들과의 정치적 대결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마다하지 않아야 가능하다. 보수정당의 대리주의 의회주의에 맞서 진보정당이 대중운동을 조직하고 활성화시켜내야 그 실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현실의 정치운동이 가능하다. 선거 때마다 보수야당과의 야권연대 민주연합정부 연합정부의 꿈을 꾸어봤자 보수야당의 정치적 2중대 역할밖에는 할 것이 없고, 장기적으로 보면 진보정당의 대중적 기반을 허물어 진보정당을 파산에 이르게 한다. 따라서 민주노동당 실패의 교훈을 뼈에 새기지 않으면 보수야당을 대체하는 진보정치 독자세력화는 무망하다.


보수야당과의 야권연대 민주연합정부 연합정부를 꿈꾸는 정치민주화의 시대는 끝났다. 자본주의를 지키려는 보수야당과의 정치적 연대나 연합은 진보정당에게는 독이 든 사과다. 이제 보수야당에 기대어 보수야당을 닮아가는 야권연대 민주연합정부 연합정부라는 헛된 꿈은 버리자. 진보정당이라면 진보정치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위해 보수야당 사이에서 좌고우면할 것이 아니라 진보진영이 어떻게 서로 힘을 모아서 대중운동을 정치화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진보진영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위해 다가오는 정치일정에서 진보정당과 단체들의 진보정치연대가 실질적인 힘으로 나타나 보수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들과 그들의 자본정치로 고통 받는 노동자·민중의 정치적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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