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구미시에 의한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노조 농성장 강제 철거를 규탄하는 성명

 

 

지난 421일 한국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농성장 2군데가 시당국의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되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노조원 4명이 부상하여 병원에 옮겨졌다. 또 지회장 등 노조원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석, 연행되었지만 그 날 석방되었다.

 

일본 업체 아사히글라스의 자회사인 아사히글라스파인테크노코리아 (이하 '아사히글라스'라고 함)에서 일하던 하청회사 소속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하면서 작년 5월 아사히사내하청노동조합을 결성했다. 그런데 그 1개월 후 원청인 아사히글라스가 계약 만료 전인에도 불구하고 하청회사와의 계약을 해제했다.

 

그 결과 조합원 170여명이 부당해고당했다. 이는 노골적인 노조 탄압이다. 노조는 이에 항의하면서 해고 철회를 요구해 7월부터 공장앞에, 10월부터는 시청 앞에도 농성장을 만들어 눈이 오나 바람이 불으나 싸워 왔다. 그 과정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맹하여 아사히비정규직지회가 되었다.

 

올해 325일에는 한국중앙노동위원회가 지회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인정한 판정을 다음과 같이 내렸다. 1. 아사히와 하청의 부당노동행위 공모 인정. 2. 아사히로 하여금 생활안정 및 재취업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라는 적극적 명령. 3. 구체적인 게시물 내용까지 적시하며 아사히 정규직과 하청노동자가 쉽게 볼 수 있게 20일 이상 게시 명령. 이는 아사히글라스의 사용자성과 부당노동행위 책임을 인정한 내용이다.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구미시는 작년 10월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었지만 문제 해결에는 나서지 않아 방치했다. 그리고 중앙위 판정이 나오자 노조 농성장을 강제철거한 것이다. 노동자 시민의 권리를 짓밟으면서 일본계 기업의 이익을 우선한 것이다. 우리는 구미시의 이번 행정대집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사히글라스는 부당노동행위의 잘못을 인정하여 노조에게 사과하고 중노위 결정에 따라 부당해고를 즉시 철회하라.

 

구미시는 농성장 강제 철거의 잘못을 인정하여 노조게 사과하고 즉시 농성장을 원상회복시킨 후 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라.

 

우리는 아사히글라스 모회사가 있는 일본에 사는 노동자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자각하면서 아사히비정규직지회 투쟁을 지지하며 연대한다. 그리고 지회의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을 확인한다.

 

2016428

 

일본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전노협)

 

* 전노협은 일본의 3대 노총 중 하나로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일반노조, 유니온 등을 조직하고 있음. 일본 최대 노총인 연합(랭고) 소속 JR철도노조와 별도로 일본 국철 민영화(1987)에 끝까지 반대했고 1046명의 해고자가 20년 넘게 복직 투쟁한 국철노조도 전노협에 남아 있음.

 

http://www.zenrokyo.org/

zenrokyo@zenrokyo.or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497
3155 [부고] 용혜인 청년학생위원장 외조모상 2 박기홍:) 2016.05.07 1410
3154 전당적인 입당 캠페인을 제안 드립니다!! 3 김강호 2016.05.09 1776
3153 여성위에 질문합니다. 이도 2016.05.09 1561
3152 [여성위칼럼 언니가그랬어] '아재정치OUT'이 말하는 것 file 여성위원회 2016.05.10 3725
3151 중앙당 스케치 file 노동당 2016.05.10 2124
3150 중앙당의 귀를 열겠습니다. [홍세화 고문님과의 만남] 1 file 구교현 2016.05.10 3706
3149 선거가 끝나고 [1] - 중앙은 실무능력이 문제다. 3 숭이 2016.05.10 2431
3148 두 번째 만남, 김혜경 고문님과 충주 당원들. file 구교현 2016.05.11 3598
3147 부천시흥당협) 부처님 오신날 진정한 자비를 생각하며!!! file 유용현 2016.05.11 1165
3146 알바들의 대변인 권문석 3주기 수기공모전에 참여해주세요. file 돌사과 2016.05.11 1778
3145 더 중요한 것은 실무가 아니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입니다 3 이장규 2016.05.11 2100
3144 [대구시당] 경북대병원 비정규직 주차관리 해고노동자 투쟁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file 민뎅 2016.05.11 1495
3143 [5월 22일] 노동당 인천시당 당원토론 허심탄회2 장시정 2016.05.12 1438
3142 세 번째 만남, 투쟁하는 노동자들. "노동당이 힘 내야 우리도 힘 낸다" file 구교현 2016.05.12 2949
3141 11월 14일 민중총궐기건/ 김재훈 당원 구속영장 기각탄원서 요청드립니다. 민뎅 2016.05.12 1493
3140 네 번째 만남, 평당원들. “과감하게 정치하라” file 구교현 2016.05.13 2534
» 구미시에 의한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노조 농성장 강제 철거를 규탄하는 성명 딱따구리 2016.05.13 1279
3138 일본 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전노협) 2016년 춘투 방침 딱따구리 2016.05.13 1875
3137 광고비 집행을 통해 보는 평가와 전망 -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평가'와 '전망'을 위해 4 콩스 2016.05.13 1915
3136 512영동당협 점심모임, 513알바노조 위원장 강연 및 간담회 1 file 드림썬! 2016.05.14 3112
3135 다섯 번째 만남, 충남 당원들. “당의 빛나는 자원을 모아라” file 구교현 2016.05.15 3156
3134 36년 전 5월 광주 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 딱따구리 2016.05.16 1790
3133 ‘경기도 당원 버전, 평가와 전망위원회’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3 정상천 2016.05.17 1944
3132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현대차 본사 앞에서 새로운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내일 1시, 노동당 정당연설회를 진행합니다. file 기획조정실 2016.05.17 2852
3131 '경기도 당원버전, 평가와 전망위원회' 설문조사 최냉 2016.05.18 1433
3130 [대구시당] 경대병원 투쟁과 함께한 5월 18일 수요일! file 민뎅 2016.05.18 19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32 Next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