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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수입(2월 9일)한 돌고래 두마리 중 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수족관이 고래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지만 결국에는 돌고래의 죽음이라는 비참한 일이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노동당 울산시당 녹색위원회에서는 이번 돌고래 폐사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내고 오후에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 돌고래 폐사 규탄 성명

울산 남구청 고래생태체험관은 돌고래의 무덤이다


벌써 6마리가 죽었다. 이쯤되면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이번에도 사육환경 개선 운운하며 어물쩡 넘어 갈 수는 없다.


사실 이번 참사는 슬프지만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3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좁은 수조에 반 정도 채워진 물에서 지낸 돌고래가 컨디션이 좋았다면 이상할 일이다. 더군다나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무진동 차량도 이용하지 않았으며, 돌고래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만한 속도의 2배 이상의 과속으로 이동했다. 엄동설한에 들것에 실려 보조수조로 옮겨진 돌고래는 울고 있었다. 건강하게 잘 적응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밀실행정으로 전시작전 치루듯 돌고래를 수입하고 5일만에 죽게 한 책임자를 처벌해야한다. 이번 기회에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돌고래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


돌고래는 바다에 살아야한다.
이미 전세계는 고래쇼를 폐지하고 고래들을 해양방사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이 진정 고래도시가 되고 싶다면 이제라도 돌고래를 방사하라. 울산 남구청이 울산 앞바다의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살아있는 고래들이 돌아와 진정한 의미의 고래도시가 될 것이다. 아직 살아있는 4마리를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17년 2월 14일
노동당울산광역시당 녹색위원회


* 기자회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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