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위원 이장규입니다.
어제 전국위원회에서 대표단이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대표단이 그간의 과정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만큼
대표단과 정치적 책임을 공유하는 전국위원회 역시 총사퇴하는 것이
제대로 책임을 지는 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당이 이후 아래로부터의 전당적인 토론을 통해
당의 새로운 전망을 마련하고 철저한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는
정치적 각오와 메시지를 당원 동지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안건은 표결이 아니라
전국위원 스스로의 결의의 형태로 표현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표결 결과에 따라 전국위원회는 현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면
대표단이 사퇴한 마당에 전국위원회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지않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표결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던 당원 동지들께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사안이 표결로 처리될 사안이 아니었다는 우리의 생각을
보다 정확히 드러내는 방식은 표결 직전 퇴장이 아니라
표결 직전 안건을 철회하고
우리라도 정치적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는 것이
더 타당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들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 정치적 미숙함에 사과드립니다.
더 중요한 것은
대표단만이 아니라 전국위원회 또한 그간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 전국위원 총사퇴를 주장했던만큼
스스로 주장한 것을 지키는 것이 정치적으로 일관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이제 전국위원직을 사퇴합니다.
애초에 약속한 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해 당원동지들께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그간의 정치적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현재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상층 내지 중앙정치가 아니라 지역과 현장에서부터
우리 당의 새로운 전망을 마련하고 철저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간의 과정을 지켜보며 많이 힘들어하셨을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2008년인가 진보신당 창당과 더불어 나의 첫 정당생활은 시작되었고 이후 몇차례의 선거, 집단적 탈당, 사회당 합당 등 주요 이슈가 있을때마다 내홍을 겪곤합니다
이번 선거만 가지고 본다면 뭐가 실패인지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선거 전 노동당의 역량으로 볼때 과연 이번 선거의 질적 양적 결과가 충격적인 패배라 불릴만큼 탄핵(?) 내지 사퇴의 빌미가 되는것인지 솔직히 이해할수 없습니다
책임지는 정치라
백년운동정당을 하자면서 무슨 대표단 전국위원 채 1년도 안되서 사퇴를 요구하고 또 알아서 사퇴하고
미안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 당을 전국위원들이 생각하시는 성공으로 이끌수 있는 인물도 없는거 같은데
참 답답합니다
이번에 대표단이나 전국위원님들 책임을 지시고 사퇴하시려면 가급적 앞으로는 당직을 맡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책임은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대표단의 사퇴 문제는 당원들의 충분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몇천명되시는 당원들의 의견마저 수렴하시는 작업도 못하는 이런 진보정당의 모습이 발전적일수 있을까 솔직히 희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