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당협 김 철입니다. 페이스북에 쓴 김상철 동지 지지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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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노동당 서울시당 당직선거에서 김상철 후보를 지지하면서 지지하는 글을 썼다. 그는 내가 예상했던 것처럼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자기 역할을 잘 했고, 이번에 다시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출마했다.
내가 이번 노동당 서울시당 당직선거에서 김상철 동지를 지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만 얘기하련다.
첫째, 그는 누구보다도 서울시 행정과 정책에 잘 알고 시의적절하게 참여 및 비판하면서 노동당의 대안을 제시해왔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마 서울시마저도 인정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몇 년간 서울시당에서 내놓았던 정책논평은 치열한 고민의 산물이었고, 이제는 그 고민을 심화시킬 때이다.
이와 연결하여 김상철 후보는 [무상교통]이라는 책을 쓴 것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대도시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가 지하철 양공사를 통합하면서 서울교통공사로 전환하고, 광역대중교통체계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김상철의 연구가 서울시는 물론 노동당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지난해 나는 끊임 없이 당을 탈당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중앙 당직선거는 물론 내가 속한 관악의 지역당협 활동에서도 미래와 가능성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차라리 당이 아니라 운동단체가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탈당 결심을 주저하게 만든 게 바로 김상철 동지와 서울시당이었다. 그나마 당으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활동했고, 그와 함께라면 그래도 당에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노동당에 대해 희망을 잃은 많은 이들이 이미 탈당했지만, 아찍까지 남아 있는 이유다.
셋째, 나는 공공운수노조 부설 사회공공연구원에서 공공부문과 관련하여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공공부문의 방향과 관련하여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서울시의 정책에 대해 개입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서 각종 집회는 물론 토론회, 워크숍, 회의 자리에서 김상철 서울시당 위원장을 자주 보게 된다. 노동당이 서울시 공공부문에 대해나름의 개입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는 김상철 동지의 노력이 나름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주체로서 김상철의 노동당 서울시당이 있기를 바란다.
넷째, 김상철 후보와 함께 하는 이들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서울시당 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정경진 동지는 오랫 동안 영등포 당협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활동의 모범을 보였다. 김상철 후보 공동선거운동본부장인 이은탁 동지는 데모당 당수로서 거리에서 항상 볼 수 있음을 잘 알 것이다. 그밖에도 김상철 선본에서 활동하는 많은 이들이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함께 투쟁했고, 함께 기뻐하고 슬퍼했던 동지들이다. 최근에는 과거만큼 당 활동을 열심히 하지 못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김상철 후보가 다시한번 서울시당 위원장이 된다면 좀더 열심히 당 활동을 하련다.
사실 선거운동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당 활동도 치열하게 하지 않은 이가 누구를 지지한다는 게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다. 어쩌면 김상철 동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김상철을 지지한다는 글을 날기는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물론 김상철, 정경진과 함께 뭔가 해보겠다는 내 다짐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