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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흩어지면 백성, 모이면 화적패인가?

 

218일에 있었던 활동가당원 대토론회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제대로 된 후기를 기다려 본다. 이 토론회는 대선 대응 및 당명 개정과 같은 시의성을 띠는 주제가 없다. 당내 여러 정파들이 시도해왔던 여느 토론회의 주제와 대동소이하다. 주로 민주주의로 시작해서, 정파주의로 끝난다. ‘거대담론에 동의한다면, 그 실천을 여기 모인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다 맞는 말인데, 뭔가 이상하다. 흡사 다단계 사업 설명회와 같다.

 

박사모도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이다. 민주주의는 <국기에 대한 경례>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정희가 괜히 욕을 먹는 게 아니다. 광장에 태극기도 있고, 성조기도 있고, 데모당기도 있고, 그래야 민주주의다. 순복음교회에서 동원을 했든, 가스통 할배들이 일당받고 나왔든 말든. 서로 욕하고 욕먹고 싸우고, 그게 민주주의다. , 우리 모두 이미 하고 있다.

 

<우리>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한다는 생각이 <골방 안 전체주의적> 사고다. 활동가당원 대토론회에서 70여명이나 되는 활동가들이 모였다고 한다. 그들 모두 70명의 골방 안 전체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마음대로만> 하고 싶은 개인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우리> 마음대로만 당을 운영하고 싶고, <우리>만 진보 정치의 적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고 들으면 참으로 낯 뜨겁다.

 

소위 정파라는 자들이, 모여서 화적패 회의를 한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으니, 내가 왜 왕을 못 하냐 신경질 내는 것도 아니고, 민주주의를 내걸고 정파주의를 부르짖는다. 양두구육이다.

 

2. 공개정파 <당의 미래>회원, 성찬식 당원이 허영구 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하다.

 

성찬식 당원이 쓴 허영구 대변인의 성폭력에 관한 글은 비열하다. 가뜩이나 당내 여성주의를 명분으로 내세워 각종 사례를 악용하고 부추기고 방관하고 동조하는 관행 때문에 여성주의는 후퇴하고 진보 정치가 분열되고 있어 탄식하던 차에. 글을 보았다.

 

<골방 안 전체주의>의 무서운 점이 뭔지 아는가? 모이면 화적패, 흩어지면 백성이듯. 골방을 벗어나면 마치 자신이 민주주의 사회의 건전한 일원인 채 사고한다는 것이다.

 

2015~2016년 두 해에 걸쳐, 나는 의정부 당협 위원장 성찬식 당원과 두어 차례 술자리를 가졌다. 노원 당원 모임 뒤풀이 자리에 함께 한 것과, ** 동지와 함께 한 자리이다.

 

내가 초대하지 않은 자리에, 성찬식 당원이 합류하기위해 내게 전화를 걸었다. 부재중 전화 8. 보통은 그 모임에서 가장 긴밀한 구성원에게 전화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나는 성찬식 당원과 딱 한 번 본 사이다.

 

** 동지와 함께 한 술자리에서 당신이 뭔데, 그러니까 니가 뭔데 윤**을 부추기냐라고 한 것은 기억하나. 그 자리에서 윤** 동지에게 언성을 높이며, 싸웠던 것은 기억하나. 성찬식 당원은 윤** 동지의 소위 선배라고 들었고, 나는 예의를 다 했다. 불편했지만, 감수했다. 그것이 예와 의니까.

 

여성으로 불편함이 없었겠는가? 한 번 본 남성이 부재중 전화 8통을 남겼다고 해보자. 불안감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나는 한 번 본 남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 동지의 선배고, 노동당의 당원이라고 생각했다.

 

성찬식 당원은 당 전체를 <당의 미래>와 같은 화적패 집단으로 만들었다. 산골짜기에 모여, 오늘은 어느 부잣집 곳간을 털어야 하는지에 혈안이 된 화적패가 아니고서야,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버리겠는가.

 

3. 나도 요구한다.

 

의정부 당협 위원장 성찬식은 사퇴하라.

그리고 공개 정파 <당의 미래>는 성찬식의 언행에 책임져라.

 

정파적 입장이 아니라, 개인 성찬식 당원의 판단이라면, 그 사실을 당원게시판에 명확히 밝히고, 허영구 대변인 사퇴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명시하라.

 

                                                                                                                        -노원 당협 부위원장 신희선- 

  • Alexpark 2017.03.02 01:26
    성찬식 위원장은 당의미래 회원 아닙니다.
  • 변신 2017.03.02 01:42
    <현재> 당의 미래 회원님들,
    염치라는 게 있어야 하는 겁니다.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공개 정파 <당의 미래> 회원 명단, 누가 압니까?
    말이 공개 정파지.

    당의 미래를 사칭하고 다니는 건지, 진짜 당의 미래 회원인지 그것도 제가 파악해야 합니까?

    성찬식 당원, 당의 미래 회원인 적 있지요?
    이제는 아니니까, 그가 한 말은 당의 미래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시죠?

    측은함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고, 그거야 뭐. 서로서로 (저나 당의 미래 회원이나) 성찰할 능력이 없으니, 간단하게 정리합시다.

    성찬식 개인의 무리수군요.
    알겠습니다.
  • 이장규 2017.03.02 01:48
    성찬식 위원장에 대해선 이미 다른 분이 말씀해주셨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활동가대토론회는 특정 정파가 모여서 토론한 모임이 아닙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정파 소속이 아닌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의 모든 흐름이 정파와 관계된 것이라고 보는 것은 일종의 편견일 뿐입니다.

    그리고 공개정파란 회원 명단을 공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파의 입장 등 각종 결정내용과 결정과정이 공개된다는 것이지요. 회원 명단은 일종의 개인정보이므로 이를 함부로 공개하다면 그게 더 큰 문제입니다. 우리 당이 공개정당이지만 당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성찬식 위원장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성찬식 위원장 개인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성찬식 위원장이 저 아래의 글을 쓰면서 당의미래 회원이라고 한 적도 없잖아요? 그런데 왜 '당의미래 회원을 사칭하고 다니는 건지 진짜 당의 미래 회원인지 내가 파악해야 하냐'는 말씀을 하시는지요? 사칭한 적도 없고, (회원도 아니지만) 설사 회원이라 해도 그걸 변신님이 관심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개인 의견은 개인 의견으로 받아들이시고 비판하시든지 반박하시면 됩니다. 괜히 어떤 특정 정파 또는 정파 소속도 아닌 활동가들을 싸잡아서 화적떼라고 아무말대잔치 하지 마시구요.
  • 변신 2017.03.02 10:59
    선배님.

    성찬식 당원이 제게 한 행동, 성폭력 맞지요?
    성찬식 위원장, 당의 미래 회원이었지요?

    현재 당의 미래 회원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가 관심가질 이유가 없다고요?
    선배님 지금 당의 미래 회원이시지요?

    자,
    개인 이장규 당원님은 개인 성찬식 당원의 의견에 대해서는 언급할 마음이 없고,
    개인 신희선 당원에게 개인 성찬식 당원의 의견만을 가지고 얘기해라.
    당의 미래라는 정파를 쓸데없이 언급하지 말고. 라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활동가당원 토론회에 당의 미래 회원이 몇 분이나 오셨는지요?
    이것도 제가 관심가질 필요없는 겁니까?

    흩어지니 백성이군요.

    선배님. 저 공개정파 <당의 미래>에 가입 좀 시켜주십시요.
  • 이장규 2017.03.02 15:31
    저는 현재 당의미래 회원 맞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게시판에서 제 개인 명의로 글을 쓸 때에는 개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지, 제 의견이 당의미래 전체의 의견인 것은 아닙니다. 당의미래 전체의 의견은 각종 성명이나 입장 및 회의결과 등으로 표현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과 조직을 구분하라는 것입니다. 가령 변신님이 저번 서울시당 선거에서 특정 후보 선본에 있었다고 해서, 제가 변신님의 개인 의견과 선본 전체의 입장을 동일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활동가당원토론회에 당의미래 회원이 몇 사람 왔는지 저는 모릅니다. 지방에 있고 그날 다른 선약이 있어서, 저는 그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당의미래 회원인 저도 그 토론회에 당의미래 회원이 몇 명 왔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데, 변신님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몇 명 빼놓고는 대부분 당의미래 회원 아니냐는 의심을 하시는 것이라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오히려 대부분 내지 적어도 절반 이상이 당의미래 회원이 아니었던 것으로 압니다.
  • 변신 2017.03.02 16:59

    과거 무사연 소속 채훈병 김수영 당원이 주최하신 활동가당원 대토론회에 당의 미래 회원이 30여명 넘게 참석한 것으로 압니다. 맞지요? 모르시면 대답 안 하시면 됩니다.

    당원이 당내 유일한 공개 정파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선배님. 제 글에 굳이 무언가를 언급하시려면,

    <성찬식 당원과 그런 일이 있었냐. 같은 남성 당원이고, 당내 선배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다. >

    이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현재 당의 미래 소속은 아니다.
    허영구 대변인 사퇴에 대해, 성찬식 당원의 게시글은 부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당의 미래 입장은 아니다.

    라고 하시면 됩니다.
    뒤풀이 자리에서 당의 미래 운영진인 김태식 당원이 하신 부적절한 욕설과 행패는
    제가 겪은 일도 아니고, 피해 당사자분들이 용서 혹은 이해하시기로 한 바이니 언급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당이 망했다고요?
    진보 정치 하시는 분들이 그게 할 소리입니까?

    당원분들이 정파 간의 갈등으로 보여 피로하다는 분들도 있고, 우려도 많이 하시네요.

    저는 당의 미래 안 싫어합니다.
    다만, 저를 정파라는  그루팔로 없이는 한줌의 자기 의견도 없는 사람으로 보지 마십시오.

  • 이도 2017.03.02 02:11
    개인이 한 몸 던져서 정치공세를 하려했던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요즘 연이어 올라오는 여성주의 관련 문제제기가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woofa 2017.03.02 04:06
    2월 18일 활동가대토론회에 참가 했던 한사람으로서 그날의 모임을 화적패모임이라고 표현한것은 적절하지않다고 신희선동지에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대해서 이해 하신것으로 생각하며 이런 논쟁이 생산적으로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악플이 무플보다 좋다.'는 말을 생각하며 댓글을 씁니다.
  • 변신 2017.03.02 11:07
    저도 그 날의 70명 모두가 '골방 안 전체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런 단말마의 돌발행동을 통제하지 못 하면 이런 번거로움은 또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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