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징글허다.

by 김철호 posted Apr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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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징글징글허네요. 이건 남보다도 못한 사람들처럼 보여요.  그런데, 동지라고 부르고.... ㅠㅠ



 제가 옛날 학생운동때 2학번 아래 여자후배와 토론을 하던중에 저는 꼬박꼬박 '동지'라는 말과 존댓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가 났는지 자기한테 '동지'라고 하지말래요.   왜 자기가 나랑 동지냐면서. 뜻도 다르고 조직도 다른데...


 '그럼 뭐라 호칭해야되죠?'  라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 후배는  ' 00씨 라고 불러주세요' 하더군요.


 할수 없이 '00씨, 이건 이렇게 해야되지 않을까요?'라고 했더니


 그 후배도 저에게 '철호씨, 그건 아니죠?' 이러더군요..


 그 당시 운동권 정서로는 혼란스러웠죠... 화도 났고....


 근데  나름 그땐 제가 신사적이라서 후배지만 그걸 물고 늘어지진 않았어요. 토론은 해야하니까요....


 그 뒤로 그 후배와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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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옛이야기가 불쑥 생각나서요.


 지금 우리 노동당이 이 상황 같아요. 정말 남보다도 못한 관계...... 정말 징글징글허네요.


 뭐.... 그래도 진보정당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여차저차해서 해결하고 나가야 하며,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그 정도는 알아요.

 

 그냥, 이 상황이 평당원의 입장에서는 정말 짜쯩나요. 징글징글하단 말입니다요.  (아,,,, 나도 지금 짜증을 내고 있네요. ㅠㅠ)


 

글과  문자에는 억양과 표정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 많은 오해를 발생하기도 하고, 뜻을 제대로 전달 못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특정 단어와 문구에 꽂혀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승냥이처럼 되지 말자구요.


 왜냐구요? 우린 자랑스런 노동당원이잖아요.


 아침 당직 마치고 정말 징글징글해서 한글 씁니다.   (우리 와이프가 화난다고 글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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