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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종로중구당협 김영길입니다. 저는 전국위원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속기로 지명되어 전국위원회 회의를 참관했습니다. 이번 전국위원회에서는 대표단의 사퇴가 있었고, 비대위원회가 구성되었죠. 특히 마지막 안건이었던 전국위원 사퇴를 둘러싸고 격렬한 찬반 토론이 있기도 했습니다. 찬반토론이 끝난 후에는 민동원 전국위원이 의사진행발언이라며 마이크를 얻어 “이 표결이 반대하는 것으로 난다면 그것에 동의해서 사퇴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기 힘듭니다.”라며 퇴장했고, 이장규 전국위원의 “사퇴합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많은 당의미래 소속 전국위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안건에 대해 찬성/반대를 논하자는 것은 아니고, 서울시당 당원으로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당시 당의미래 소속 전국위원들이 우르르 퇴장하는 과정에서 재석자 명단확인 요청이 있었고, 전국위 회의 결과 공고에 보면 안건4 수정동의안 표결 당시 재석 51명에서 안건7 전국위원 총사퇴 표결 당시에는 재석이 34명이 됩니다. 그리고 김상철 위원장께선 또한 그 명단에 없습니다. 전국위원회가 끝난 이후에 사무실에 계셨으니, 다른 일이 있어 먼저 회의장을 떠났다기보다는 당의미래 운영위원으로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김상철 위원장께선 광역당부 위원장으로 당연직 전국위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의미래 소속 전국위원들은 전국위원을 사퇴한다며 퇴장하셨는데, 당연직 전국위원을 사퇴하려면 시도당위원장직도 사퇴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상철 위원장께서 서울시당 위원장직을 사퇴하시는건지, 사퇴하지 않을 생각이시라면 왜 퇴장했는지, 혹은 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퇴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서울시당 당원들에게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4기 전국위원회 10차 회의 영상 보기:  https://goo.gl/p24lzF
  • 부들 2016.07.21 15:35
    서울시당을 쉽게 포기 할까요?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책임정치라는 말에 신뢰성이 없어 보이는거죠.

    당원들을 더 비참하게 했던 복사글을 봤으면 
    이런 질문 안했을거 같은데요.

    그들이 그렇게 비판했던 당권파의 보이지 
    않는손 그로 인한 당내 민주주의의 결여.

    그런데 복사 사건(?)이 터지죠.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죠.

    우리 이제는 서로 알만큼 아는거 같으니까
    이런 얘기 보다 조금은 더 생산적인 얘기를
    하자구요.
  • 개신 2016.07.21 18:23
    복사글은 봤고 거기에 대해 엄청난 실망을 표했던 한 사람이지만 저는 이번 사태도 당의미래 분들도 나름대로 정치적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해요. 그런 방향에 대해 절대 동의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그 자리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얘기가 있었죠.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이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얘기해야 된다고. 근데 이 감정의 골을 풀지 않은 봉합적인 논의가 저는 생산적이라고 생각되지가 않아요. 다른 정파(이것도 저는 많은 경우 자의적으로 규정당하고 있다는 느낌이지만)의 의견은 쓸모 있는 의견이라고 듣지도 않는 마당에 이게 감정문제가 아니고 인식의 차이라고 얘기하는 게 별 소용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책임을 진다고 말한다면 그것이 원칙적 기준에 따라서 수행되고, 이런 방식의 책임지기 문화에 실망한 당원들을 납득시킬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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