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19.08.26 00:13

당을 떠나며

조회 수 16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십니까. 관악당협 위원장 박정직입니다.


먼저, 당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일상에서, 거리에서 당의 뜻을 함께 이루고자 힘써 노력을 하시는 우리 관악당협 동지들과 노동당 당원 동지들께 사죄의 인사를 전합니다.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받아 선출직 당직을 수행하는 와중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이렇게 안녕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생략하고, 여러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용히 떠날 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선출직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은 예가 아니기에 이렇게 간소하게 나마 제 소회를 정리합니다.


제게 당은 빚을 조직처럼 느껴졌습니다. 30년의 시간을 안산에서 보낸 저는 세월호 투쟁에서 함께하던 깃발에 빚을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이 힘들어진 순간에 당의 기초기구를 지키는 것이 제가 야할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빚을 지고 말았습니다. 선거에 투표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당원 동지의 전화와 아쉬운 이별를 고하는 당원 동지들을 붙잡지 못한 무능력 등이 빚의 이자입니다.


이제 저는 고백하고자 합니다. 무능한 기획력과 정치력으로는 이상 당의 새로운 전망을 만들 없으며, 우리 당의 미래를 실천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재주로 저는 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그간 사회의 변혁과 좌파정당의 대중화에 힘쓰셔 온 당원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제 이상 당원 동지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을 부를 없겠지만, 여전히 여러분이 동지로 부르는 것에는 부끄러움 없을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리에서 뵙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541
2973 저는 이런 생각에서 2013년에 '노동당'을 당명으로 제안 드렸습니다! 1 file 이근선 2017.06.18 2349
2972 저는 의문이 있습니다 돌사과 2017.03.03 1846
2971 저는 서울시당 위원장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1 얄리 2018.02.24 2914
2970 저는 더 이상 노동당 대선후보 얘기는 거론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4 이근선 2017.03.03 2303
2969 저 또한 고양 신입당원에게 죄송합니다 1 人形使[狂] 2017.06.13 1272
2968 재보궐선거 무효에 따른 사과문 1 담쟁이 2019.06.14 1729
2967 재벌그룹 흉내낸 정당그룹의 탄생 숲과나무 2020.04.18 1205
2966 장흥배씨와의 논쟁에서 참담함을 느끼며 비대위에 더 신속한 입장표명을 요구합니다. file 분노하는패배자 2016.08.16 2058
2965 장위7구역 조한정 위원장 증언 raymu 2018.05.05 2242
2964 장애평등교육 신청의 건 1 Julian 2018.07.13 1486
2963 장애인학대시설 ‘성보재활원’ 폐쇄 및 장애인 탈시설-지역생활 보장 촉구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 file 대구시당 2019.05.09 1860
2962 장사 안 되는 집이 간판 바꾼다고 달라지나? 담쟁이 2017.07.18 1872
2961 장례 무사히 치렀습니다 2 들님 2017.07.03 1121
2960 잠시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매는 과정이겠지요.. 2 김강호 2016.06.01 1777
2959 작지만 송곳이 될 (서울)성북비정규직지원센터를 응원해 주세요~ 1 file 신희철 2016.06.20 1389
2958 작금의 논란에 대해 당의 입장표명을 요구합니다 7 Alexpark 2018.02.01 3542
2957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에게 항의편지를 씁시다 꼬치동자개 2019.02.23 1965
2956 자영업을 하시는 노동당원분들께 드리는 글 노루산천 2017.10.22 1533
2955 자본주의를 구하러 온 어느 ‘급진 좌파’의 공약 숲과나무 2019.11.30 1420
2954 자본주의 안녕 숲과나무 2019.11.24 1141
2953 자본을 위한 세계화, 신자유주의가 불타오르다. 숲과나무 2019.11.06 1233
2952 자본을 멈추고 사회를 가동하자 숲과나무 2020.03.31 845
2951 자랑스러운 노동당 사람과 존경하는 지지자께 호소합니다 3 file 나도원 2018.06.12 2339
2950 자동차 부품을 운송하는 화물노동자의 노동시간 딱따구리 2016.06.06 2387
2949 자기들 멋대로 총선 평가 딱따구리 2016.04.16 2762
2948 있었던 일만 이야기 합시다 그리고 합리적인 蛇足 4 file 人解 2018.07.05 26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32 Next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