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18.05.04 18:09

한부모 당원입니다.

조회 수 2085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딸 둘을 키우고 사는 당원이예요.

큰애는 초등 삼학년이고 작은애는 올 해 입학해서 초등학교 일학년입니다. 제가 아이들을 키우는건지 아이들이 저를 키우는건지 헷갈릴 때도 많긴 합니다만...ㅜ

2008년 입당 후 별로 당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아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9년인가? 그 때 뭐라도 하긴 해야지 싶어 당협 모임 나가보니 ‘아, 여기 좋은 사람들이 있네?’라고 느낀 뒤에는 자주 사람들 만나고 좀 여유가 있는 시기에는 시당 여성위 활동에도 참여하고 그랬었죠.

그러다가...
한부모가 된 뒤로는
당활동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ㅎ
사실 저의 몸과 마음을 쥐어짜지 않는 이상 예전 진보신당 시절만큼 당활동을 한다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지난 몇 년 동안 절절하게 체험하는 중이랍니다.

그런 한부모의 사회적 처지는...
뭐, 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뭐랄까요? 아마 사람마다 다를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제 생각에는 한부모의 입장과 처지는 그렇습니다. 보통 아이 있는 집에서는 엄마랑 아빠랑 둘이 육아와 경제 활동을 하지요? 근데 그게 둘이서 하는건데 현실에서는 되게 힘들다고들 합니다. 오죽하면 청년들이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다고 할까요? 한부모는 그냥 그걸 혼자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건지는 해봐야지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더 절절하죠.
우리 노동당이 좀 성장했으면 합니다.
울 아이들에게 송미량 의원님 페이스북을 보여 주면서 ‘이 이모가 노동당 의원 이모야!’라고 보여 주면 ‘아, 그런 이모 있어?’라고 합니다. 촛불 들면서 높은 정치인은 나쁜 어른들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진짜 정치는 이런거다라고 알려 주고 싶죠. 좀 가까우면 데리고 가서 선거 운동도 하고 인사 시켜 주고 싶은데 넘 멀어서리 ㅠㅠ

뭐, 5월이 가정의 달이라고 그러는데
아직도 어린이날 선물은 경제적으로 그렇고 이 가정의 달이라는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네요. 어떻게든 당비는 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노동당 외에는 갈 때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노동당 없어지면 녹색당 입당할까 고민하고 살겠지요... 이런 제가 말이지요. 문득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부모 당원이 또 있겠지?’ ‘노동당 육아 정책은 뭐지?’ ‘왜 이렇게 우리는 싸우고만 살지?’ ‘농업위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하자고 하면 주말 농활 하러 갈텐데... ‘우리 문화예술위에서는 어린이 탈핵 그림대회 않하나?’ 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바쁘시고 힘드시죠?
앞뒤 없는 얘기 들어 주느라 고생 하셨어요...
혹시 한부모로 살고 있는 당원님들 계시면 연락이나 하고 살고 싶어요. 010 4180 9739 입니다. 에고... 보나마나 돈도 없이 출마한 후보들 볼 때마다 제 간이 쪼그라들고 요즘 페북에서 장위동 철거 투쟁 소식 접할 때마다 분노로 아픔으로 속이 뒤집어지지요. 아이들 키우느라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지만 함께 얘기하고 찾다보면 혹시 저같은 사람도 뭔가 당에 보탬이 될만한게 있을지도...

  • 샨린앤 2018.05.05 20:00
    둘이서 애 두명 키우기도 쉽지 않은데.. 혼자서시라니.... 대단하십니다.
  • 승리 2018.05.11 01:42
    둘이서 둘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해 보네요. ^^ 아마 샨린앤님도 대단하실거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513
3363 [공고] 노동당 대구시당 2021년 상반기 당직 재보궐선거 file 노동당대구시당 2021.03.03 479
3362 평당원들...당신들은 뭐하십니까? 4 대표물고기 2021.03.02 648
3361 [공고] 노동당 서울시당 2021년 상반기 당직 재보궐선거 file 서울특별시당 2021.03.02 497
3360 [노동당 영상강의] 디지털 미디어,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 file 노동당 2021.03.02 495
3359 서울시당 9기 3차 운영위원회 회의 서울특별시당 2021.03.01 435
3358 부산 신라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에 함께해주세요 1 file 베레레 2021.03.01 425
3357 10기 대표단 10대 과제 이행 중간평가 설문 조사 결과 노동당 2021.02.23 780
3356 <성명>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는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지금 당장 직접 고용하라!! 서울특별시당 2021.02.23 1617
3355 <누가 죄인인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가 눈 감는 사실 1 노동당 2021.02.22 628
3354 고 백기완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대표물고기 2021.02.15 624
3353 9기 2차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210208) file 서울특별시당 2021.02.10 748
3352 노동당 10기 대표단 10대 과제 이행 중간 평가 노동당 2021.02.09 680
3351 <노동당 아시아나케이오 좌담회에서> file 노동당 2021.02.03 643
3350 전남도당 7기 1차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전남도당 2021.02.03 703
3349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노숙투쟁에 연대와 관심을! file 경기도당 2021.02.02 604
3348 모든 해고 금지! 김진숙 복직! 한진중공업 투기자본 매각 저지! 기자회견 + 토지난민연대 일인시위 file 경기도당 2021.02.02 637
3347 당 게시판 이미지 올리는 방법 / 당 홈페이지 개편 예고 노동당 2021.02.02 600
3346 서울시당9기1차운영위원회회의결과 보고 서울특별시당 2021.01.28 662
3345 <1천인 선언> 설 전에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1천인 선언 서울특별시당 2021.01.27 647
3344 그래도 당비인상!! 1 행운아 2021.01.26 755
3343 제9기 서울시당 당직자선거 당선자 공고 서울특별시당 2021.01.22 888
3342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남도당 7기 당직 선거 결과 공고 노동당 2021.01.18 783
3341 [영상] <동서울터미널의 눈물> - 재벌 중심 재건축, "그냥 장사하게 해주세요" 나도원 2021.01.15 752
3340 [성명] 부당해고 245일째, 아시아나 케이오 노동자 부당해고 철회하고 즉각 복직시켜라!! 서울특별시당 2021.01.14 749
3339 서울시당 19차 운영위원회 회의결과 서울특별시당 2021.01.12 853
3338 제9기 서울시당 동시당직자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공고 서울특별시당 2021.01.11 8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2 Next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