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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고 투쟁한 사연들

 

투기자본의 헐값 매각에 맞서 힘 찬 투쟁을 벌였던 홈플러스노조 대의원 대회가 열렸다. 대회장 벽 플랑카드에 걸려 있는 구호다.

 

대의원들이 앞장서서 조합원 확대하고 노동조합 비약적으로 강화하자!"

쉬운 해고, 낮은 임금, 비정규직 양산 노동개악 oo에 단 1표도 주지 말자!”

마트산업노조 건설하여 50만 마트노동자들의 권리 쟁취하자!”

 

조직하면서 투쟁해 온 날들을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노조 위원장, 연맹위원장, 지역본부장, 집행부 인사말 그리고 우수지부와 조합원 표창, 연대단위 감사패 수여, 노래공연 등 본 대회를 앞 둔 행사가 푸짐하다.

 

16년 동안 통닭만 튀겨 오던 여성노동자, 자본의 노동착취와 노조탄압의 맞서 투쟁에 나선 얘기를 들려준다. 홈플러스 1호점이었던 대구 성서지부는 사측이 노조 청정지역(?)으로 만들려 했지만 어려운 과정을 거쳐 노조를 세우고 투쟁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 저임금 노동자로서 한부모 가장으로서 아이 둘을 키우는 역할과 함께 노조활동에도 열심인 조합원이 소개되었다.

 

지역본부장들은 말한다. “자신이 해고되었을 때 주저앉았으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노조 만드는 날 때 청심환 먹고 출근했는데...조합원 뭉치려면 간부가 앞장소고 희생해야...같은 점포 내에서 가깝지만 다른 점포 가서 모르는 조합원 만나면 어렵지만 자신감 갖고 활동하는 게 중요...최저임금위원회 참여 등 연대활동도 열심히...3년 전 홈플러스 현장에 오아시스가 생겼는데 그게 노조였다, 다음 오아시스는 마트 산별노조가 될 것이다.”

 

노조 2기 집행부 각오다. “기적을 일궜다. 14년 만의 노조 설립과 단협, 그러나 사측의 공세는 계속된다. 앞으로 3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간부들이 앞장서서 노조 강화하자!”

 

<약탈경제반대행동>은 감사패를 받았다. “귀 단체는 헌신적인 연대로 홈플러스매각 투쟁 승리와 고용안정 쟁취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에 홈플러스 노동조합 전체 조합원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2016.3.29.,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 김기완)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로 감사패를 받으며 인사말, “노동운동이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서비스 분야, 마트에서 노조 조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맞서 노졸시작했지만 세계적인 노동운동의 새로운 조직화 흐름에 앞장서고 있는 것입니다. 딱따구리가 부리로 나무에 둥질만들어 새끼를 부화하고 나면, 나무에 구멍을 뚫을 수 없는 다른 새들이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다음에는 벌이나 더 작은 생물들이 거처를 마련하면서 숲은 생태적이며 평화로운 공존을 합니다. 노동조합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마트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2016.3.29.,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 4년차 정기대의원 대회, 철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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