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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역 전국위원 일반명부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로/금천당협에 지건용입니다.


어제 갑작스러운 급체로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사랑하는 딸이 함께 놀자고 졸라도 같이 놀아주기 힘들었습니다. 약을 먹고, 누워서 쉬면서 문득 지금 저의 상황이 당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당원들이 당을 떠나고, 또 많은 당원들이 당에 대한 관심이 떠나가고 있고 관심 있는 당원들마저 지쳐가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당원들이 늘어났지만 그것만으로는 지금 노동당이 하나의 건강한 집단이 되기에는 많이 모자란 듯합니다. 저야 이제 몸을 추스르고 일어났지만 당은 아직도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출마서류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 제가 해 왔던 일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2008년 결혼하고 이주한 중랑구에서 당원들과 협력해서 진보신당 중랑당협을 만들고 활동했습니다. 적은 수의 당원이었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노력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당협 차원에서의 공직 후보를 출마시키지는 못했지만, 인근 당협의 출마자를 위해 해당 당협의 당원들만큼 열심히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기억은 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갖고 있습니다. 중앙당 선관위원과 선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당 선거를 치루면서 수많은 당의 중심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습니다. 선거 과정 중에 몇 번의 의견 충돌을 큰 무리 없이 처리 했던 것에도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중랑당협을 뒤로하고 복귀한 구로당협에서도 민중의 집을 함께 만들고 운영하며, 지역으로 보다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안전급식조례를 제정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유일의 구의원 당선자를 만들는 일에도 한 팔을 더 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함께 했던 많은 동지들이 떠난 이후 당협을 유지하기 위해 남은 당원들과 함께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 구로/금천당협 운영위는 서울에서 가장 젊고, 여성친화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마의 변에 옛 경험들을 주저리주저리 나열하는 것은 전국위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원들과 함께라면 어제 제가 먹은 약처럼 완전하기는 않더라도 더 좋은 당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1. 전국위원다운 전국위원이 되겠습니다.

단순히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누구의 핑계도 대지 않고 제 자신이 먼저 소통을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 무엇보다도 먼저 지역당협이 실천할 수 있는 사업과 조직 기반을 갖출 수 있는 당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3. 전체 진보진영 내에서 노동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 다가오는 2018년 지방선거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당원들의 관심과 지지, 그리고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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