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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를 개척할 노동당

 

미국식 사회주의자 대통령 후보 샌더스 열풍이 불었다. 2011년 뉴욕월가 시위에서 미국식 자본주의의 한계가 드러났다. 우리가 90:10의 사회라 불렀을 때, 미국은 99:1의 사회라고 했다. 2012AWC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는데 미국의 좌파진영 부통령후보는 미국은 99.9:0.1의 사회라고 했다. 참고로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 민주 양당 후보만 있는 줄 알지만 돈이 없어 언론에 전혀 보도되지 않는 좌파진영 후보도 있다.

 

딱따구리가 1초에 20회 속도로 나무를 쪼아 둥지를 만든다. 새가 지구상에 출현한 건 1억년이 넘는데 딱따구리는 뇌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머리 뒷부분이 스폰지처럼 진화했다.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고 떠난 둥지는 딱딱한 부리가 없는 동고비나 다른 새들이 리모델링해서 새끼를 키운다. 새머리라고 비하할 일이 아니다. 노동당은 새들이 사는 숲처럼 평화롭고 생태적인 사회를 지향한다. 새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수 천리를 이동하지만 그 곳을 지배하지 않고 다시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

 

2월 말 3월 초 일본 교토 출장에서 사찰 <동본원사>에 비정규직 스님들이 잔업수당을 받지 못해 노조와 연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2011년 월가 점령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될 때 서울 여의도에서도 점령시위가 있었다. 그 때 청년들이 지금 이 자리에도 함께 하는 알바노조와 청년좌파 회원들이다. 지금 보수정당의 공천과정을 보면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 그러나 그 세력들은 흘러가는 물이다. 그러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 변화를 담을 그릇이 필요하다. 노동당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16.3.25., 최승현/ 3.27., 신지혜 노동당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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