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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01:34

노동당 총선이 망한 이유?

조회 수 248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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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밑에  나무를심는사람 님이 외적요인을 들어주셨듯이 구조적으로는 딱히 이견이 없을 수는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노동당은 외적요인 때문에 그냥 실패가 예견된 채로 계속 갈것인가? 라는 겁니다. 


사실 정의당이나 녹색당, 민중연합당같은 경우도 이번 선거는 대실패입니다.  하지만,  각자 어떤의미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선거에 임했는가를 돌아보면 모두 10년 전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마이너들끼리의 도토리키재기.


우리의 경쟁상대는 누구입니까?


어쩌면 부잣집 도련님들이 반에서 1,2,3등  경쟁하고, 못 사는 집 자식들끼리나 너보단 내가 어떤 과목을 더 잘했네 못했네 따지는 수준입니다.  




막말로 실패할 선거를 왜 굳이 시간들여~돈들여~ 사람들 괴롭혀가며 치러냅니까? 


적어도 지역구든 비례든 저 부잣집 애들 중에 한놈만이라도 패서 끌어내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되는 겁니다. 하다못해 우리 후보를 안 내더라도 젤 미운 놈  골라서 낙선 운동이라도 해서, 협상 테이블에 뭔 보따리가 됐든 저짝 도련님들이 싸짊어 들고 오게 만들지  못하면 우린 그냥 쩌리된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선본 운동원들이 다른 당에게 안 당해도 될 수모를 겪는겁니다. 


그렇게 몇번의 선거,  몇번의 기회가 지난거고요

우리는 이미 협상대상이 아니라, 병풍이 된겁니다.  


선거평가요?


뭔 환경적요인,  내부요인,  그런 거 매번 했고요

대표단이 사퇴를 하니마니. 그것도 의미없고요


저같으면 어차피 이런 성적 나올거면 김무성이든 안철수든 나온 지역구에 전당원 모이자~하겠습니다


구교현 대표에게 당원들이 바랬던 건 알바노조에서 그래도 깡있는 사람 아니겠나~?   그랬던 거라고 저만 착각한걸까요?


단순히 지지율이 얼마 안 나와서~가 문제가 아니라,  당의 위상이 수년째 흔들리는데


가만히 있어라? 




그러고보니,  그놈의 정파탓도 이젠  지겹소

이 안에서 지지고 볶아봐야 반 꼴찌들끼리 누가 수업시간에 더 많이 조는지 경쟁하는 꼴입니다. 


내부의 적과 손잡고 외부의 적을 치는 건 정치의 기본입니다. 수업시간에 조는 경쟁을 하니까 어느새 외부의 적이 흐릿합니다.  그러니까 옆자리 도토리한테나 서로 시비를 겁니다



확실한 우리편,  확실한 적,  그리고 빡신 한판


갈데까지 갔다면

한바탕  못 할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속은 다 문드러진 마당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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