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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대표 김한울입니다.


부대표로서 당원게시판에 보고 성격 글 외에 개인적인 의견이나 이야기를 게재하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대표단 회의 등 당의 공식적인 의사결정 체계 안에서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부대표로서 당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당원게시판에까지 자기 주장을 앞세우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보기도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금 당원 게시판에 게재되는 글들 중에 사실과 다르게 전파 확산되고 있는 내용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불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윤성희 용산당협위원장님과 김강호 강원도당위원장님의 글을 먼저 소개해드립니다.



[윤성희] 유감입니다. - 2016.6.7. 23:30 http://www2.laborparty.kr/1685837


1. 노동당 사무총장으로부터 6월 6일자 전달사항을 받았습니다.

'윤성희 당원이 6월 3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 대해 김한울 부대표님께서 사태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바, 이를 전달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요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항은. 탈당을 보류하고 저의 본 게시물을 대표단회의에 제출해도 되는지, 필요할 경우 서면 답변과 대변 답변에 응할 수 있는지, 대표단회의에 출석하여 소명할 수 있는지, 이 3가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김강호] 김한울 부대표님께 - 2016.6.8. 17:00 http://www2.laborparty.kr/1686187


이번 대표단 회의 자료와 결과에서 의아하고,놀라운 내용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상근자 근태에 관한 괴담 사태 파악”이라는 보고 내용과 “문제가 된글을 대표단에 한하여 비공개로공유 검토하고이후 진행은 후자 회의에서 판다하기로 함” 이라는 회의 결과 보고가 그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보고가 있었던 이유가 김한울 부대표님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SNS 그룹 내의 글을 통해 '당직자들의 근태에 관한 충격적인 글'이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지만 해당 글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어떠한 내용이 어떻게 언급되었는지 조차 불분명한 상태에서 혼란이 가중될 경우 당원들께서 느낄 좌절과 고통이었습니다.


2. 이러한 가운데 피해 당사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정황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어떠한 구체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것이 어떠한 수준의 문제인지 전혀 판단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 실체를 알 수도 없었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3. 이에 따라 6월 6일 오후 1시에, 대표단 텔레그램방을 통해 사무총장께 관련 정황을 파악해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큰 문제가 아니라면 다행이겠으나 혹여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일 경우 중앙당이 시급히 대처하여 조치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상처가 확산되는 비참한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20160606_telegram.png


4. 6월 7일 34차 대표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에 도착했습니다. 34차 대표단 회의 안건지는 사전에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출력물로 확인했습니다. 해당 안건지 표지에는 "보고 5] 당직자 근태에 관련한 괴담 실태 파악"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정말 괴담으로 확인 됐단 말인가'라는 생각에 가장 먼저 해당 안건을 펼쳐 살펴보았습니다. 보고에는 'Y모 당원'

의 글 게재 사실 확인 등과 함께 'Y모 당원'에 대한 사무총장의 전달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5. 사태파악과 보고를 요청드린 입장에서 여전히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의 조치 사항을 적고 있는 보고 안건은 저로써도 다소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표단 회의에서 실체를 알지 못하는 건에 대하여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함'을 확인하며 이에 따라 '사무총장께 사태의 정황을 파악하여 보고 요청한 것이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표단 전원은 공감하였고 사무총장의 제안에 따라 회의결과 보고에 해당하는 결론으로 의견을 모으고 안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6. 6월 7일 진행된 34차 대표단 회의는 9시간 동안 이어져서 밤 11시를 넘겨 폐회하였습니다. 대표단 회의 보고는 다음 날 게시판에 게재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표단 회의가 끝나기 전에 당게에 게재된 글을 시작으로 위의 글이 게시되었고, 심지어 윤성희 당원께서는 저의 부대표직 '사퇴'까지 거론하고 계십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범위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위의 상황 전개에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어느 부분이고 제가 사퇴를 해야 한다면 무엇이 근거인지 저 조차도 당원 여러분들께 설명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 이것이 저의 부족이자 됨됨이의 문제라면 부디 가르쳐주신다는 마음으로 잘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당원 게시판에 자주 들어오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읽고는 있습니다. 글 하나하나를 읽다보면 일일이 댓글을 달아 바로잡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오해와 추측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는 오해와 추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확대재생산되어 오해가 오해를 낳는 것에 이르는 일입니다.


당원여러분, 차라리 당원게시판을 통해 제게 직접 질문해주십시오.



한 가지 더 덧붙이겠습니다.


34차 대표단 회의를 통해 발표된 사과문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1차로 당 내에 서로 다른 의견 간의 논쟁이 싸움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며 심지어 당을 등지는 것 까지 말씀하시는 당원들을 가장 먼저 걱정했습니다.


대표단이 먼저 사태를 차분하게 수습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사과문을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9시간의 대표단 회의를 통해서 '대표단의 사과문이 대표단의 해명 혹은 변명이 되어서는 안되며 사과의 주체가 무언가를 단정하거나 판정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누차에 걸쳐 확인하며 사과문의 문구를 하나씩 정해나갔습니다. 주장과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 때가 대부분이었고 추후 다시 논의하여 결정하자는 의견도 여러차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대표단에서 시급한 메시지는 '사과'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가운데 다른 어떤 내용 보다 우선하여 '허위보고가 아님'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지 않으면 사과문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부당인사도 여지가 있었음을 확인하는 것에 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표단은 사과를 한 것이지 판결은 내리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이 점 널리 헤아려주시기 부탁드리며, 마치 판결문처럼 사과문을 읽고 다시 오해가 쌓여감으로써 사과문이 만들어지고 발표된 취지를 무망한 것으로 만들지 말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최창진 2016.06.10 14:59
    덧붙이신 이야기는 당혹스럽네요..
    부대표님의 이야기로로 오해가 쌓이고 사과문의 취지를 무망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과문에 '허위보고가 아님'을 명시했지만 정말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건가요? 저의 서울시당위원장님께 쓴 글에서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사과문을 판결문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합의를 무겁게 다루었을 뿐입니다. 실제 당원들도 대표단의 사과문을 판결문으로 생각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요..
    대표단이 합의하여 발표한 사과문의 위상을 이런 식으로 떨어뜨리시 것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당내논쟁으로 당원들이 힘들어하고 당을 등지는 일을 걱정하셨다면 이런 글을 올리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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