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당협 김나희입니다. 김상철을 지지합니다.
워킹맘에, 오랜 주말육아로 주중엔 싱글맘의 삶을 살아온 저는 당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가끔 필 받으면 이런 거 해보자! 저런 거 해보자! 제안을 써제끼는데, 신기하게도 김상철 위원장은 제가 페북에 낙서처럼 써댄 작은 제안 하나도 허투루 보아 넘기지 않더군요.
1. 오래된 강동구 시영/주공아파트 단지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나무들을 베어버리지 않고 옮겨 심었다가 다시 조경할 때 활용할 수 없을까? 개인적인 고민에 그쳤을 뻔했는데, 김상철 위원장은 손을 내밀어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나무를 살려 보겠다’는 구청 담당자의 책임 없는 다짐만 들었을 뿐, 안타깝게도 딱히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습니다... 흑흑)
2. 최근 촛불 집회에서 의경 편하라고 꽃 스티커를 다 떼어주는 오지라퍼 평화시민들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차벽이 위헌이다. 차벽이 폭력이다. 다른 사람의 스티커를 함부로 떼는 것도 폭력이다. 의경 동원은 불법이다. 의경들은 부당한 지시에 불복종할 권리가 있습니다. 군인권센터와 상의하세요.’ 같은 스티커를 붙이자고 제안했더니 서울시당에서 즉각 실행에 옮겨 다음 촛불 집회 때 붙이게 되었습니다. 당원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그것을 현명하게 당의 활동으로 확장시키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3. 제가 최근에 겪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1366의 불성실한 대응 태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고, 정책 방향도 제시합니다.
4. 주거불안정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티를 냈더니 장수마을에 가보자고 살살 설득하더군요. ^^ 이렇게 사려깊고 똑똑한 방식으로 활동가 풀을 늘려간다 싶었습니다. 생각이 백퍼센트 일치하는 사람을 찾거나 ‘우리 쪽’을 확인하려 하기보다는 접점을 계속 찾아나가고 교집합을 점점 넓혀나가는 방법.
날라리 당원인 저에게도 이렇게 자꾸 접근(?)하니 얼마나 꼼꼼하고 다양하게 일을 하는 것일까요. 이 사람은 정말 안 하는 일이 없이 다 하고 있더군요. 투쟁 현장마다 나타나고 그 많은 회의를 주재/참석하고 그러면서도 글을 계속 쓰고 그 와중에 한국에 500명 밖에 없는 SF 고정 독자이기도 하고! 게다가 집에서 아이들에게 요리도 해서 먹이고 냥이까지 돌보고 있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김상철은 쌍둥이가 분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도 일란성 세쌍둥이! 같은 얼굴의 세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같은 이름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비쿼터스 김상철’ 줄여서 김유비라고 부르겠습니다. 어, 그러고 보니 유비처럼 사람들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을 확장시켜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균형감각을 가지고 합의를 잘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침착하게 양쪽 의견을 듣고 합의안을 제시하는 정치감각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김상철이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본 적이 없네요. 아무리 참담한 상황(ex. 대선, 세월호, 총선 참패 등등)에서도 김상철은 무너진 연장을 잡고 그 날의 일을 해내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툭 하면 멘붕에 빠지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채용을 해봐서 아는데;;;; 이런 성실+실무+균형+유능한 사람은 어딜 가나 환영받기 때문에 노동당에서 안 써먹으면 다른 곳에서 금방 채갑니다. 2년 더 써먹으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우리 성과 좀 내 봅시다~! 김상철이 직업정치인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