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구 대변인이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노동당의 대변인으로써 적합한지에 대해서 다음 건에 대하여 여성위의 공식 입장을 묻습니다. 그리고 허영구 대변인의 사퇴를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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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인 여성위원회 발표 성희롱,성폭행 사례
▶사례 15.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 다음 글은 피해자 중의 한 명의 진술을 정리한 것입니다.
벌써 4-5년 전에 있던 일인데, 간부들과 함께 술을 먹고 집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가해자가 옆에 앉아 있던 여성간부 1, 2에게 몸을 기대거나 하는 등의 성희롱이 있었다. 또한 가해자는 여성간부 1에게 계속 술을 더 마시자는 등의 제안을 하며 추근거렸다. 셋은 모두 같은 방향이라 함께 택시를 탄 것이었고, 여성간부 2가 중간에 내리고 나면, 여성간부 1과 가해자는 함께 더 가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여성간부 2가 판단하기에 이 상태에서 둘을 함께 보내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는 강한 불안감을 느껴 여성간부 2의 집 근처에서 모두 내렸다고 한다.
가해자, 여성간부 1, 여성간부 2가 나란히 앉아 있었으며 가해자가 술에 취한 것 같기는 했지만 매우 불쾌한 일이라 생각했고 모두 함께 택시에서 내린 후 여성간부 2는 여성간부 1을 따로 택시를 태워보냈고, 가해자는 여성간부 2에게도 술을 더 마시러 가자며 재차 추근거렸다.
여성간부 2는 이 일로 매우 문제의식을 느껴 여성단체에 상담을 하기도 했고, 같은 조직의 부위원장에게 따로 이야기해서 가해자에게 경고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그저 그렇게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접수한 100인위는 피해자들을 만나 사실 확인을 하였으나,피해자들은 사건을 공개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0인위가 피해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100인위에서 이 사실을 조사중인 것을 알고, 피해자 중의 한 명을 통해 이 내용을 공개하지만 않는다면 100인위의 어떠한 요구사항도 받아들이겠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100인위 내부회의를 통해 가해사실을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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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나무 님께 :
이 댓글은 저의 개인적 의문을 드리는 것이어서
비밀글로 합니다.언제 이 사건을 인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는 것은 당시 "운동권성폭력뿌리뽑기 100인위원회" 그 단위는 인용하신 "백서"를 내고 해체합니다.
저도 그 백서를 포스트잇 붙여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부문위는
그 당시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정도로 당연히 당시 여성위원장이 참여했을 겁니다.
다만, 모두가 별칭을 썼으므로 개별적으로 확인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올리신 글의 촛점이
그래서, 당시 "허영구" 가해자가 백인위에 협상을 요구했으나 그것이 결렬되고
백인위는 그 사실을 발행한 백서에 적시한 것인가 그런 의문이 듭니다.
제가 현재
그 백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 확인이 힘듭니다.
또 한가지
피해자 측에서 더이상의 공개를 원하지 않는 입장이라면 (즉, 더이상의 공론화에 반대하는 경우)
저로서는 그에 따라야 한다고 보며, 가해자 허영구에게 사실 확인을 직접 요청해보시는게 어떨지오?
이 경우, 피해자가 2명이니, 두 사람이 약간 다른 입장을 취하는 경우 좀 어려운 일이 되겠습니다.
그걸 느림나무 본인께서 직접 확인하기 곤란하다 여겨지신다면
현재의 "노동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이나 그 단위에 의뢰하여 알아보시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맞다고 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세대차이가 나므로 ㅡ 입장차가 좀 있으리라 여겨지는데
그 당시에도
기존 여성단체 참여자들과 "영페미"라고 불리던 젊은 참여자들 사이에 약간의 시각차가 있었지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당내에서 벌어졌던 몇가지 사건에서도
그토록 애썼음에도 명쾌히 해결되지 않았던 예들이 있습니다.
일례로, 박가분 & 하뉴녕 사태.
그 일로 인해 많은 여성 당원들을 잃는 결과가 되어 맘이 아팠던 저로서는
느림나무 님의 신중한 행보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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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 이런 일에는 "선의"로 행한 것이라해도 그 결과가 "최악"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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