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하는 사람으로서 이 글은 당원 게시판에 남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거 같습니다.

by 향기알리섬 posted Jun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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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당협 부위원장이였던 한채민입니다.

탈당계를 내었으니 더이상 부위원장은 아니지요.


5월30일 마산당협 톡방에 근태에 관련하여 불만과 문제제기를 했더랬죠.

중앙당 당직자가 아닌 도당 당직자에 대해서요

물론 그렇게 폭로하듯 폭탄을 던지기 전에 문서화하여 안건을 올리고

임원들과 상의하였다면 좋았더랬지만

사실 몰랐네요 그런 세련된 방법이 있다는 것을요..


절차대로 하라기에 그 절차좀 알려 달라는데

당협 모임에서 이야기 하라고 하더군요

2주 뒤에나 열리는 당협에서 툭 던지듯 말하는 거나

톡방에서 말하는 거나 뭐가 다른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왜 문제제기를 하고도 욕을 먹는지도 모르겠고

이해도 안되고 억울하기도 했었네요

 

당협으로 문제제기 하는 것 말고 다른 절차가 있는지에 대해 안혜린 부대표에게 물어보니

절차가 있냐 당원게시판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냐 하지만 나에게 이리 연락을 했으니 알아보마 하더군요

아.... 전 당미아니구요 안혜린 부대표하고도 별로 안친해요


페북에 지랄이 용천이다로 한번 감정싸움 한 적도 있지만

그건 그거고 절차대로 하라는데 그 절차가 당협뿐이라니

다른 절차를 물어보기 위해 전화한것 뿐입니다.   


그렇게 폭풍 지나듯 하루가 지나고

감정이 정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성희 동지 페북을 보게 되었는데

이런... 노동당에서 당직자에 대한 근태이야기는 금기어라는 것을 알았지요


야근하니까 출근이 늦지

우린 야근수당도 없쟎아?

이해합니다. 그러나 매일 야근이 아니면

칼퇴하신 다음날은 정시 출근하셔야죠

그걸 당과 기업이 다르다

희생하고 봉사하는 당원에게 할말이냐로 몰아 붙이면

그때부터 상식은 간데 없고 감정만 남지요


제가 입당하기로 결정하게 만든 당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보아왔단 당의 모습도 이런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알겠습니다.

제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사랑했던 당이기에

이런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안타까운 마음마져도 내려 놓으려고 합니다.


재고해 보라고 설득해 주신 당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 마음은 꼭 기억하겠습니다.


제 탈당계는 중앙으로 내었습니다.

제가 속한 당협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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