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위원회 전국순회간담회 "출구는 여(女)쪽에 있다"
두 번째 간담회 대구 후기
2016년 7월 30일 @평화캠프 대구지부 사무실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평가 보고서와 당내 성문화 설문조사 보고서를 들고 전국을 누비며 우리당의 당원들을 만나는 여성위원회 전국 순회간담회 <여(女)쪽에 있다>가 진행중입니다. 대전에 이어 두번째 간담회는 대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구에는 청년당원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김윤영 운영위원이 두 편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자유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사진1 발표하는 여성위원회>

<사진2 경청하는 대구시당 당원들>

<사진3 경청하는 대구시당 당원들>

<사진4 토론하는 당원들>
성문화실태조사의 첫 부분에서 중년 남성 당원들이 젊은 여성 당원들과 달리 우리당이 성평등하다고 생각하고 계시다는 점이 놀랍다는 의견들이 있었고, 현재 시당 활동의 중심이 20-30대 청년 당원들인 대구시당의 경우 편차가 크게 느껴져서 낯설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한편 시당활동이 청년층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대구시당에도 노동위원회의 중년 남성 당원들이 시당행사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독특한 현상도 있다고 합니다. 신입당원교육, 예방교육을 잘 실시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핵심 슬로건에 대한 평가, 즉 이분법적 구도속에 소수자의 존재가 반영되지 않는 것에 대해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대안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나,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기본소득이 상당히 유효할 수 있는데. 정작 핵심 정책 기본소득은 ‘노동과 재벌’의 구도에서만 설명되고, 성폭력 등 여성 이슈에는 여성단체에서 제안한 정책으로 따로 설명되는 방식이라는 것. 여성주의 이슈와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가 합쳐질 때 이것이 더 잘 표현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더 크게는 사회를 설명하는 패러다임이 보편적 노동자 모델이 아니라 보편적 양육자 모델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예산배치에 있어서도 성인지예산이나 장애인지예산 등에 대해 부문위들이 합심하여 함께 설계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고, 시당에서 당원들이 더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선거를 여성주의 관점에서 평가한 것이 무척 신선했다, 이런 노력을 하는 당의 당원이 되어서 너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대구는 여성주의에 고민많은 여성 당원들이 공부도 하고 활동도 각 영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고, 여성위 관련 사업에 시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고 계십니다. 여성위 캠프에 가거나 당원들이 성폭력상담원자격증을 따는 데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든지 하는 것이지요. 여성위원회 준비위원회도 띄웠다고 하네요. 타에 모범이 되는 시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너무나 즐거운 뒷풀이까지 함께하였고요. 대구시당과 여성위원회 함께 평등 문화와 여성주의 정치에 대한 고민 더욱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5 단체사진. 출구는 여쪽.>
<사진6 즐거워보이는 뒷풀이 단체사진>* 순회간담회 제목 <출구는 여(女)쪽에 있다>의 ‘여(女)’는, 단지 생물학적 여성이 아니라 남성중심적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서 소수자를 의미화한 것입니다.
* 다음 간담회는 8월 6일 강원도당입니다. 강원도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