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에서는 시국선언 외에도 11월부터 매일 정오부터 박근혜 퇴진과 문화예술계 부역자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예술인소셜유니온과 함께 금요일 1인 시위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국선언이 있던 11월 4일에는 조재연 사무처장이, 11월 18일에는 백연주 대의원이 고생해 주셨습니다.
11월 5일 토요일 2차 민중총궐기대회가 있던 날, 문화예술위원회는 성정치위원회와 함께 김봉현 음악평론가를 초청하여 '힙합 그리고 혐오'라는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노동당 내 다른 부문위원회와의 일대일 공동사업으로는 첫걸음이었는데요, 이 시국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힙합에 대한 오해를 풀고 혐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동참해 주셨습니다. 강연회 후에는 문화예술위원회와 성정치위원회가 함께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계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6일 일요일에는 쉴 틈도 없이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 원탁회의에 참석하여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를 '박근혜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로 전환, 확대하여 박근혜 퇴진 이후의 문화예술계 대안 모색을 시작했습니다. 10일 목요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문화예술인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퇴진과 문화예술계 부역자 처벌을 촉구하였습니다. 이후 10일, 17일, 22일, 매주 열린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원탁회의에 참석하여, 박근혜 이후 한국 사회에 대한 논의에 참석해 왔습니다.





사진: 예술행동위원회 신유아, 이원재
이쯤에서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의 이 모든 대내외 활동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 배후 세력(?!)은 다름아닌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운영위원회입니다. 혁명 99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던 11월 7일 밤에도 광화문 인근에서 13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11월 활동을 지시한 바 있으니, SNS을 뜨겁게 달구었던 예술행동 [딴판]과 [지움] 역시 이 자리에서 기획되었답니다.



먼저 조반 음악분과장 동지와 김일안 동지가 낮부터 고생해서 준비하고 진행한 [딴판]에는 SV 김수빈, 라온범, 박영환, 사이, 야마가타 트윅스터, 여유, 윤원필, 이권형, 이효정, 해피피플, 황푸하 등 모두 11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라온범,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정동민, 윤원필, 이권형 그리고 멀리 부산에서 오신 이효정 등 당원 동지들이 함께 해 주셔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딴판]이 진행되고 있던 광장 한켠에서는 조용하게 또 다른 예술행동 [지움]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그래피티와 달리 거리의 먼지나 얼룩을 지워서 메시지를 남기는 리버스 그래피티를 통해 'ㅂㄱㅎ ㅌㅈ' 문구를 광장에 남겼습니다. 문화예술위원회 안팎, 노동당 안팎의 예술가들은 물론이고, 광장을 지나던 시민들까지 참여하여 무려 새벽 4시까지 정말 열심히 닦고 지웠답니다. 깨끗하기로 유명한 광화문광장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만, 그 덕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2016 문화활동가대회 조직위원회 최종회의에 참석하여 지난 10월 열린 문화활동가대회의 성과와 오류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더 나은 문화활동가대회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문화활동가대회도 마찬가지이지만,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한 예술행동위원회의 모든 예술행동 뒤에는 생업을 포기하고 이 판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활동가들이 있었습니다. 12월에도 계속 이어져서 결국 박근혜 탄핵 가결까지 이끌어 낸 이 모든 판들, 결국 조직과 활동가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점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문화예술위원회 11월 활동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