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30분에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 핵무장 반대! 전쟁위기 조장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9일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에 미사일 실험을 실시한 김정은 정권을 규탄하고, 이에 맞서 핵무장론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의 호전세력과 핵무장론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기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여하여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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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무장 반대! 전쟁위기 조장 중단하라!
8월 29일은 핵실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9년 국제연합(UN)이 제정한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이다.
북한은 29일 오전 5시 57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2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3일 만이다. 작년 9월 9일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을 수차례 시험 발사하는 등 핵무장의 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연일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표현으로 전쟁위협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사드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8일에는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는 가운데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운용 방안에 관한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이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 8월 16일 핵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지 10여 일 만의 일이다.
보수 세력들은 한반도에 전술핵을 배치해야한다며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하며, 북한에 핵무장 추진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우선, 핵무기는 핵 발전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핵무기는 대량 살상무기이자 지구 자체를 파괴하는 무기로 가장 반인간적이고 반지구적인 무기이다.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을 질식시키는 공포의 원천이다. 또한, 핵무장을 통한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고통만 줄 뿐이다.
이와 함께 우리는 문재인 정부에 즉각 사드배치, 핵잠수함 추진을 중단하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남한 독자 핵 무장 론, 전술핵 배치 등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 탈 원전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 마당에, 북한의 핵무장을 빌미로 핵잠수함을 추진하고 핵 무장 론을 들먹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미국 트럼프 정권의 전쟁위협도 당장 멈추어야한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 미국 트럼프 정권과 그 뒤에 숨은 군수자본, 한국의 호전세력과 줏대 없는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공범이다.
노동당 울산시당은 한반도 전쟁위기가 종식되고 모든 핵이 폐기되어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가 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위협 중단하라!
- 평화와 안전한 삶을 위해 모든 핵을 반대한다!
- 핵무장 포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2017년 8월 30일
노동당 울산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