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엔 저희 선본원 들과 알바노조 조합원들은 잠은 잊은채 야간 노동이 노동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홍대,상수,합정,망원,상암 등 마포을 일대의 편의점,pc방,음식점,노래방 등을 돌아다니며 야간노동자 설문조사를 실시 했습니다.
야간노동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2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을 정도로 인간의 몸에 해로운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 대공장이 주야간 맞교대를 주간연속2교대제로 바꾸며 일면 개선되는 듯 했으나, 야간노동은 여전히 도심의 요식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야간알바노동자에 대한 건강 설문조사는 이번이 최초입니다. 특히나 우울증에 대한 결과는 국내에선 단 한 번도 보고된 적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상태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됐고, 서비스 분야에서는 야간버스를 운전하는 운수노동자들 정도가 사례로 보고되었을 뿐입니다. 현재 심각하게 야간노동이 확대되고 있는 서비스·요식산업의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파악은 전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실태 조사 후 재방문에 동의 하신 분들의 한해 우울증 지수 높은 알바노동자들은 국내 1호 에볼라 의사 정상훈 활동가와 제가 다시 한 번 방문할 예정 입니다. 설문조사가 끝나고 조사원들은 손님이 많아서 바쁘거나 피곤해 귀찮아 하시면서 설문에 응해 주지 않는 분들도 있었지만, 설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수고 한다며 커피를 건네시거나 설문에 응하면서 조사원 들과 대화들도 많이 나눴다고 합니다.
몸은 아프지 않지만 취업이 안되 가슴 아프다는 분, 최저임금이 올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하는 분, 너무 피곤해 보여서 길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셨던 분 등 다양한 야간 노동자 들을 만나서 보람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실태조사의 결과발표는 총선의 본선이 시작되는 31일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침에는 상수역을 찾았습니다. 다른 역들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이라 한 분 한 분 눈을 맞추며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정당 예비후보 두 분과 선거운동원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저와 같은 출구에서 명함을 나눠드리던 새누리당 선거운동원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유권자들이 정당만 보고 투표하고, 사람을 보지 않는다.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도 바뀔텐데."
과연 그런 걸까요? 좋은 사람이면, 새로운 사람이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저는 시민들에게 '안녕하세요. 노동당 하윤정 입니다.'라고 소개합니다. 저는 노동당이 지향하는 평등, 생태, 평화의 가치가 실현되는 정치가 이루어지는 세상을 위해 노동당의 후보로 마포(을)에 출마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하윤정과 평등에, 생태에, 평화에 그리고 '노동당'에 투표할 수 있는 4.13 총선을 만들겠습니다.

점심엔 망원시장에서 시민 분들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녁엔 마포구청 6번 출구에서 저녁 선전전을 진행 했습니다.날씨가 많이 풀려서 저녁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끼지 못했고 지나가는 시민 분들이 관심도 많이 가져 주셔서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