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장애인 차별의식과 표현에 대한 사과와 비하란 의견에 대한 소견

by 풍월주 posted Apr 25,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Alexpark 당원님께서 저의 댓글을 캡춰하셔서 저의 "인지장애 있어요?"라는 글을 비하이자 차별이니 사과하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이 글은 Alexpark 당원에게만 쓰는 글은 아닙니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과 요구글을 보는 순간 처음 든 생각은 '비하? 인지장애가?" 였습니다. 차별에 대한 사과라면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당시 인지장애라는 표현을 썼을 때는 몇가지가 혼재되었었습니다. 정말 인지장애가 있는 당원이 아닐까?하는 생각과 짜증, 해당 당원에 대한 가소로움 등등 


여하튼 그래서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을 검색해 봤습니다. 딱히 결론은 못 내겠더군요.


인지장애의 사전적 정의는 '뇌손상이나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사물을 분별하여 인지할 수 있는 기능에 문제가 있는 상태' 입니다. 하나의 진단명이지요. 아산병원 백과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진단명을 언급하는 것이 장애인 비하가 될 수 있는가 입니다.


주말사이에 노동당내에서는 인지장애가 비하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면 모든 진단명은 다 비하 표현이 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지장애라는 표현에 대해 따로이 비하하는 표현이 있어 그것을 사용했거나, 인지장애를 비하하는 부가적인 단어들을 사용했다면 비하 발언이 맞겠지요.. 예를들어 지랄병(뇌전증), 불구자(신체장애인), 귀머거리(청각장애인), 벙어리(청각장애인), 병신(지체장애인), 앉은뱅이(지체장애인), 장님(시각장애인), 애꾸눈(시각장애인), 불구(지체장애인), 또라이(조현증 혹은 정신장애인)  등등이나 성남 이재명 시장의 "짝짝이 눈에 정신지체아가 되는 수가 있다."와 같이 말입니다. 내가 이렇게 표현을 했다면 비하 표현으로 인정하겠습니다.  그래서 비하표현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막연이 차별이 비하라는 논법에 동의하지 않기에 사과 할 수 없습니다. 차별과 비하가 같이 있을 수도 있고, 많은 경우 그러하지만, 이번 인지장애라는 표현의 경우는 장애인 비하의 의도가 없었기에 그러합니다.


http://www2.laborparty.kr/index.php?mid=bd_member&page=2&document_srl=1680206


그런데 저의 인지장애 표현에 대해 비하라고 하신 분들에게 궁금하고 궁금하고 또 궁금한데, 이도 당원님의 글에 일부의 댓글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다음과 같은 댓글들이 달려 있습니다.

"이도.... 라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모르겠네" 이 댓글의 완성형은 "이도.....(또)라이를....어떻게 해야 할까 모르겠네" 일 것입니다. 설마 이것을 (에)라이를 이라고 주장하진 않겠지요. 그리고 또 "미치셨습니까?" 라는 댓글도 달려 있지요.


인지장애가 비하입니까? 또라이 혹은 미쳤냐가 장애인에 대한 비하가 아닙니까? 노동당의 장애인 비하는 인지장애는 비하로 분류되고 또라이 혹은 미쳤냐와 같은 조현증 혹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비하어는 비하로 분류가 안되는가 보군요. 아니면 인지장애는 그 장애인 평등 인식의 체에 걸리는 말이고 공개적인 장소에 쓰는 실질적인 장애인 비하는 그 평등 인식의 체에 걸리는 않는가 보지요?


더 가관은 특정 당원들이 "당신을 당원 동지라고 부르기도 역겹네요."와 같은 직접적, 간접적으로 이도당원님을 비하하고 혐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도당원님의 게시글의 내용과 방식이 저 역시 옳다거나 마음에 들어하진 않지만,누가 그분들에게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혐오할 권리를 주었나요? 특정 당원에 대한 비하와 혐오 글들은 왜 사과와 같은 것이 제기 되지 않는지 모르겠는데 몇가지 가정은 할 수 있겠지요. 첫번째는 그 글과 댓글들을 못 보았다인데 글쎄.... 그저 웃습니다. 두번째는 위에도 쓴 것처럼 진단명은 평등의식의 체에 걸리지만 스스로 무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 비하의 표현들은 워낙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그것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이 역시 그저 실소만 나오는군요. 또 하나는 의식의 체에는 걸렸지만 자신이 혐오하는 당원에게 한 말이기에 그저 넘어갔다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 역시 가소로운 짓이 아닐 수 없군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상정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다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일 뿐입니다. 


수용성 언어장애 증상에 대한 한 당원의 비하적 표현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딱히 입장 표명도 없고..... 그냥 위와 같은 으로 생각하지요.

..........................................................................................................................


차별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http://www2.laborparty.kr/index.php?_filter=search&mid=bd_member&search_keyword=%EB%98%90%EB%9D%BC%EC%9D%B4&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827052

위글을 보고 나의 차별적인 의식, 그리고 그 의식의 표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합니다. 장애에 대한 차별을 철폐해야 함이 마땅하고 차별없는 세상이 되어야 함에도 저의 의식속에 차별의식이 있었고 그것을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 당원님들 그리고 그리고 장애인 불평등과 싸우고 있는 많은 당원님들에게 불쾌감과 모욕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차별적인 의식과 그 표현으로 상처 받으신 분들께 거듭하고 거듭해서 사죄합니다.

죄송합니다. 더욱 더 숙고하고 숙고하여 이러한 의식이 표현되지 않도록, 그리고 스스로 경계하여 차별 의식 자체를 소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