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자워크샵] 다시 운동화 끈을 동여매며,

by 노동당 posted Ju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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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운동화 끈을 동여매며

 


지난 530, 31일 양일간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총선후보자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종로 김한울, 마산 이원희 후보님은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마포 하윤정, 은평 최승현, 고양 신지혜, 울산 이향희, 대구 최창진, 대전 이경자, 강릉 최종문, 비례 용혜인, 구교현 후보와 이갑용 울산시당 위원장, 원주 이건수 당원  중앙당 강은실 살림실장여성위원회 배범호 당원과 김강호 강원도당 위원장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워크샵은 구교현 대표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했습니다. “광주에서 한 당원분이 여러 어려운 조건 속에서 출마했던 사람들, 상황을 뚫어보겠다고 했던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데 왜 선거가 끝나고 나면 또다시 원점에서 출발할까, 이렇게 뭐가 쌓일 수 있을까하는 말씀을 해주셨다. 오늘의 워크샵을 시작으로 이야기로 20대 총선에 출마하셨던 후보자분들이 이후 당 내에서 여러 가지 활동과 역할을 맡아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그 결과들이 이 당의 힘과 자산으로 쌓여 다음 선거에서는 다른 수준으로 대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이 그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워크샵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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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이어 홍세화 고문님을 모시고 한국정치현실과 노동당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분석과 성찰을 기반으로 우리 노동당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사유할 수 없고 설득하지 않는 한국사회와, 진보진영 내부의 폐쇄성과 성찰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사실 이것이다!’ 라고 할 만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시기이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길게 보아야 한다, 그리고 설득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스스로가 위축되지 말고 당당해지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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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마친 후에는 총선 후보 토론 난장을 진행했습니다.각 후보별로 총선에 출마하게 된 동기와 목표,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 5분씩 돌아가며 발제를 했습니다. 총선 이후로 후보들이 모인 것이 처음이다보니 각 지역과 비례 선거운동 과정에서 있었던 고민들에 대해서 나누느라 5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당 내의 여러 부침을 겪으며 활력이 많이 꺾인 상태에서 선거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들에 대한 이야기와, 선거 전에 이런 후보자 워크샵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한국 정치현실에서 정책선거를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과, 정책선거를 치러낸 이후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노동운동과의 관계, 노동자의 정치세력화가 어떤 것인지 노동당이 내부적으로라도 개념정리를 해야 하며,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개념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진보정당으로서 당위적으로 선거를 접근하는 것을 넘어서 선거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사람들의 지지를 더 끌어내고 득표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에 대한 고민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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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이야기가 많지만 토론 난장에서 미처 못다한 이야기들은 뒷풀이 자리에서 이어갔습니다. 이번 총선에 후보로 뛰며 어려웠던 지점들과, 이후 당에 바라는 점들, 그리고 이번 총선의 결과가 또다시 흩어지고 다음 선거에서는 또다시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선거의 경험과 결과를 출발점으로 삼아 이후 지방선거까지 잘 준비해나가야 한다, 2018년 지방선거 준비를 체계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도 많이 제시되어서 오히려 내용정리는 뒷풀이에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튿날에는 울산 중구에서 20%가 넘는 득표로 지역에서 2위로 안타깝게 낙선한 이향희후보에게 “20%를 넘어 당선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울산 동구선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실제 득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울산의 선거 구도와 조건은 어땠는지, 2016년 총선에서 2위라는 결과를 만들기 까지 어떠한 노력들이 있었는지, 선거 이후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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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은평당협의 손은숙 당원을 모시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이렇게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손은숙 당원의 발제를 먼저 들었습니다. 지역에서부터 지방선거를 꾸준히 준비해야 하고, 구의회 감사, 지역 현안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해보자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후에는 노동당이 지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현재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지역운동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12일이 참 짧았습니다. 길게는 16개월에서, 짧게는 3달을 총선을 향해 달려온 후보들의 고민들을 다 나누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총선이 노동당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임을 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노동당의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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