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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와 전망위원회 활동종료 보고 및 사과의 말씀


평가와 전망위원회 위원장 채훈병입니다.


어제 9차 회의를 끝으로 평가와 전망위원회(이하 평전위)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총선평가보고서는 유월 중순에 완료하여 전국위 의장님께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유월말로 정해진 활동 기한을 일주일 연장했음에도 전망보고서는 마무리 하지 못했습니다.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요 쟁점과 이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당연합 모델

- 적극 추진 및 담당할 기구 구성

- 적극 검토 및 연구, 담당할 기구 구성

- 당내 논의 가능하나 인력과 재정 계획 어려워 전망안에 당내기구 구성 명기는 부적절


2. 정파대립 구도

- 정파대립 구도는 당내 민주주의의 심각한 문제로 정책명부비례대표제 등 해결 방안이 필요

- 정파 활성화보다 당원참여 활성화가 중요하며, 1인2표제에 근거한 의제당원모임 제도화 필요


3. 대선 대응방침

- 지방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대선은 지방선거에 우호적인 조건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진보단일 대선후보로 돌파. 단 진보단일 대선후보는 독자완주를 전제로 함

- 가치중심의 ‘적녹보라 사회연대 후보’를 선도적/주도적으로 제안 및 추진. 대선방침은 지방선거와 통합해서 기획

- 대선방침을 올해로 기한을 정해 정하는 것은 무리. 우리 당의 후보를 전제하고, 타 세력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준비해가되, 타 세력과의 선거연대 등에 대한 구체적 방침은 이후 전개되는 정세를 보며 최종 결정


4. 추진 경로

- 대표단 전원사퇴 후 혁신 비대위 구성. 비대위 체제에서 혁신 추진 후 전국의원 전원 사퇴

- 대표단 전원사퇴 후 혁신 비대위 구성. 비대위 구성 후 전국의원 전원 사퇴결의. 비대위 체제에서 당 전망 및 혁신 전당적 논의. 혁신 추진은 당직선거 후 새롭게 선출된 집행부와 대의기구에서 추진

- 대표단 사퇴 요구는 매우 부적절. 현 집행부 체제를 유지하고 당 혁신 추진


의견 차이가 커서 합의안이 도출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전위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의 혼란이 가중되므로 최대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절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절충안의 내용은 1. 정당연합안은 당내 연구기구를 설치한다. 2. 정파대립구도에 대해서는 현행 선출방법과 정책명부비례대표제를 통한 선출 등 1인2표제를 실시한다. 3. 대선은 가치중심의 적록보라 연대 후보를 선도적으로 제안 및 추진하고 진보단일후보로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마지막 등록시점에 다른 진보후보가 없을 경우 독자 대응한다. 4. 위 1,2,3안을 현 대표단이 수용하고, 전국위원회에서 수정 또는 부결하지 않고 의결될 경우 현 대표단 체제를 유지하고 평전위의 합의안에 따른 혁신을 수행한다.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절충안도 합의되지 못하였으며, 이후 복수안을 제출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복수안 제출은 당내 합의기구인 평전위의 성격에 맞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역시 합의되지 못했습니다. 평전위 공식 전망보고서를 만들지 못한 대신 각 위원 개인의 입장과 의견을 첨부문서로 당대표단에 제출하는 등, 당원들께서 그간의 논의과정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평전위원 모두 바쁜 활동 중에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원들의 절박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당의 중대한 결정에 대한 권위를 훼손함은 물론 엄중한 시기에 두 달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허비해버렸습니다. 


조율과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전위를 운영해야 하는 위원장의 책임이 무엇보다 큽니다. 당원 여러분께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부들 2016.07.05 05:40
    당초 조율과 합의가 제대로 될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어찌했든 수고 하셨습니다. 당원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느끼는게 많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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