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 이야기 - 두울 >

by 루시아 posted Sep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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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휴가이야기 - 둘째날 ~ 하나 >

빗소리에 번쩍 눈을 떴습니다.
앗!!! 출근!!!  그런데 여기가 어디지?????
잠시 멍~ 아!!! 나 울산이지??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낯선 이에게 선뜻 방을 내어준 안주인
#이정은 님이랑 이 얘기 저 얘기하며
따뜻한 커피로 정신을 좀 차리고

오늘도 아침 일찍 와주신
#하창민 동지와 함께 #울산과학대지부 농성장으로 향했습니다^^


"청소못한 날" 1544 일이라는 달력의 글씨가 눈에 확 들어왔지요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한 이유로 부당해고되어 4년을 넘게 거리에서 노숙투쟁을 해오는
#울산과학대지부 청소노동자동지들은
그 오랜 투쟁에도 밝은 웃음과 따스함으로 맞아주셨지요

"다른 데 좋은 데도 다 싫고 내 일하던 곳으로 갈란다!!"
라고 하며 웃으시는 평균연령 60대의 노동자들..

넘 오랫만에 뵌 #김순자 지부장님 정말 반가왔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학교안에 계신 모습 다시 보고 싶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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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으로 배웅해주시는 동지들께 조만간 다시 오마 약속을 드리고
구미를 가기위해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이틀내내 고생해주신 #하창민 동지와 작별하고 보니 버스시간이 ...
다시 부랴부랴 울산역을 향했고 11시 23분 기차표를 샀는데 ...,ㅜㅜ


바보같이 울산서 구미는 상행 인지 모르고 부산행에 서 있다
눈앞에서 기차를 놓치는 초유의 사태가...대박!!!!


우여곡절끝에 1시간이나 늦게 구미로 향했고
기차역에서 #코오롱지회 #최일배 동지와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호 #차헌호 지회장님을 만나 농성장을 향했습니다. 

서울 공투단때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이 환하게 반겨주셨어요^^

너무 예쁘게 담긴 다과
스물네번째 조합원의 커피 넘 잘 먹었어요^^


노조를 만들었다고
시급을 8천원으로 올려달라했다고
작업복을 바꿔달라했다고
징벌조끼를 없애라했다고

노조만든지 한달만에 문자 한 통으로 부당해고된 178명의 사내하청동지들!!


직접 가서 본 공장과 농성장
또 동지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에
얼척이 없었답니다.


"하루 쉬라해서 쉬었드만
 3년 3개월째 쉴 줄 몰랐다
 휴가가 너~~무 길다!!!"


웃으며 던지는 이 말이 너무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그러나!!!
오랜 힘든 투쟁 속에서도
웃으며 하시는 말씀들 들으면서
그 무엇보다 단단한 투쟁의 의지를 보았습니다!!

동지들 말씀대로 멀지않은 어느날 훅!!!
승리가 올거라 믿습니다!!!

그날까지 함께!!!!! 하리라!!
다짐하고 다짐하며 짧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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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글라스 동지들의 재정사업입니다.
꼭!!! 이 김!!!

아직 많이 남았대요^^


선물 하실 분들은 주문 팍팍 부탁드려요^^

노동당이라 꼭 말씀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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