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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대표단 후보들이 당원들게 보내는 긴급호소문>

 

 멈춰야 한다!

 파국이 오기 전에!

 핵 발전은 이제 그만!

 

 가동 중인 모든 핵 발전소와 핵시설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적인 안전점검 실시하라!

 지진을 포함한 재난 매뉴얼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

 지금 당장 국민안전특별기구를 설치하라!

 핵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하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

 

 엊그제 경주에서 4.5의 지진, 오늘 오전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2012년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양산단층대가 활단층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으나 정부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진이 예측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미리 연구하고 조사해서 위험한 지역에 대한 사전 준비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는 지역에 무리하게 핵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것은 국민들의 생명보다 핵 산업계를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의 이해가 우선한다는 반증입니다.

 

더 이상 믿을 수도 믿어서도 안되는 정부지만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촉구합니다.

핵발전소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하라!

 

전국의 당원 동지들게 호소합니다.

 

921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이번 8기 대표단 선거에 등록한 세 명의 후보들은 참담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자연 앞에서는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합니다.

이미 지난 주부터 이어진 지진이 주는 경고에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대비하고 파국을 막아야 합니다.

활성단층 위에 줄줄이 지어진 핵 발전소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른 채,

국민안전처는 아무런 안전 대비책을 마련하지도 않고, 지난 지진의 피해 규모나 현황 파악도 안한 채로 다가 오는 재앙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후쿠시마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지금,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국 지진 전문가의 경고도,

만약 지진이 난다면 30만명 이상의 피해가 있을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온 국민은 그저 넓은 광장에 모여 불안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온라인 소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게 2016년 대한민국의 어처구니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경고입니다.

지난 지진 이후에도 원전 가동 이상 없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긴급 비상대책기구도, 철저한 안전 점검이나 조치도,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가한 대한민국

철저하게 무능하고 무력한 정부

민심을 읽지 못하는 정치권

자본의 이해에만 골몰한 핵 마피아들....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파국이 몰려 오기 전에, 마지막 경고에 온 힘을 모아 귀 기울여야 합니다.

가동 중단 핵 발전소 즉각 중단!

철저하고 전면적인 안전점검 실시!

총체적인 재난 매뉴얼 마련!

특별대책기구 구성!

 

우리 대표 후보단 일동은 국민들과 함께 핵 발전이 멈추는 그날까지 노동당의 이름으로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불안해 하는 국민들과 함께 노동당원들에게 아래와 같이 함께 행동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노동당원 행동 협조 요청>

1. 전 지역 당부들은 지금 당장 현수막을 걸고 핵 발전 중단을 촉구해 주세요

- 모든 핵 발전소를 즉각 중단하라

- 철저하고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

- 국민안전처는 조속히 재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라

- 국회는 특별진상기구와 대책기구를 구성하라

- 지진은 경고한다, 핵의 위험을

 

2. 각 지역 당부는 지역의 한수원, 한전, 핵 관련 시설 앞에서 무기한 정당 연설회를 개최해 주십시오. 지진 관련한 심층 조사와 핵 발전소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3. 핵 발전소 중단을 촉구하는 인증샷을 온라인에 널리 올려 주세요.

 

4. 핵 발전 관련 시설과 행정안전부, 원안위, 국민안전처, 청와대, 지자체 등에 항의 전화와 항의글을 게시합시다

 

5. 국민들과 핵 발전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와 행동을 지금 당장 조직해 주십시오...

 

6. 민주노총은 핵발전소 중단과 전면적인 안전검검 실시,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총파업에 나설 것을 호소합니다.

 

 

                                                            2016921

 

                                                          노동당 제8기 대표단 선거 후보자 일동(대표후보 이갑용, 부대표 후보 임석영, 이경자)

  • 행인 2016.09.22 12:22
    솔선하여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건 좋습니다만, 아직 선거도 치루지 않은 후보단이 당원들에게 '지침'을 내리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비대위 체제이고, 비대위 체제는 차기 대표단 선거를 조직하고 선거를 진행하는 것 외에 현안과 관련된 당무를 집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지침'이라는 단어의 문제점은 차치하고라도, 이러한 내용이 당의 비대위에서 제안되어야 할 일이지 아직 선거도 치루기 전의 후보단이 마치 이미 확정이 된 대표단 내지 집행단위인 듯 하는 건 대단히 어색하군요. 비대위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조직적인 태도라고 봅니다. 이건 비대위가 이미 무력화되었다는 걸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 이경자 2016.09.22 14:43
    네..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지적대로 협조요청으로 수정했습니다...급한 마음으로 후보단의 결의를 밝히는 것이었는데 대표적인 문안 작성자로서 사과드립니다...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문미정 2016.09.22 13:08
    '지침'이라는 표현이 적당치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단어의 문제점을 차치한다면,
    저는 선거시기 가장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후보단이 함께 하자 발빠르게 대처 하는 모습에 오히려 신뢰가 갑니다. 언제나 선거시기에 가장 힘있게 현안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나아갈 바를 제안하는 것은 당연하게 선본들 이었습니다. 현안에 대해서는 너나 가릴 것없이 다양한 선본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기도 했구요. 제가 본 정치판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장면들 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현 집행단위에 대한 무력화라고 말씀하시는게 전...좀.... 더 어색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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