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와전망위원회 위원 3인의 조직개편 논란에 대한 입장
1. 최근 중앙당의 파행적인 인사발령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인사발령은 총선 이후 중앙당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2. 조직개편은 ‘당이 어떤 체계를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활동해나가면서 당의 희망을 개척해나갈 것인지’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당의 전망이 논의되고 이에 적합한 방식으로 조직을 개편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3. 평가와전망위원회(이하 ‘평전위’)는 지난 5월 14일 첫 정례회의를 진행한 이래로 지금까지 총 3번의 회의를 가졌습니다. 현재 총선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고, 당의 전망 및 이와 연동된 조직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4.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당분간 현재의 체계를 유지하면서 평전위에서 논의될 전망 및 과제와 연동하여 조직개편을 진행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대표께서 ‘알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5. 그럼에도 이후의 대표단 회의에서 대표께서는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겠다는 취지였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목적과 방향성이 불분명한 조직개편안을 추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개편의 대상이 되는 당사자들 및 2인의 부대표가 반대하였음에도 파행적인 인사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6. 이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단순한 대표의 사과나 책임자 문책 및 인사발령 철회가 아닙니다. 상근자기금이 10월까지 유지됨을 감안하면, 당원들 뿐 아니라 당사자들마저 납득할 수 없는 무리한 조직개편을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7. 따라서 평전위 위원인 저희 3명은 요구합니다. 그간 진행된 것과 같이 일방적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추후 평전위의 논의 결과와 연동해서 그 목적과 방향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조직개편을 진행할 것을 요청 드립니다.
8. 현재 실질적으로 당 조직의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가와전망위원회가 그와 상관없이 당의 ‘전망’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매우 공허한 일입니다. 평가와전망위원회의 활동이 의미 있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회의에 임할 수 있도록, 위 요청에 대한 구교현 대표님의 책임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평가와전망위원회 위원 백상진, 윤현식, 이장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