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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인천시당 유세가 주안역 근처 바래미야학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가장 활기찬 시당으로 알려진 인천시당답게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당원들 간의 즐거운 나눔으로 흥겨운 유세가 펼쳐졌습니다. 당원들의 질문도 짧고 굵게 진행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동구청장 하시다 공무원 파업 때문에 그만 두셨는데 그때 상황을 설명해주세요. 공무원 파업으로 동구청장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후회는 안하시나요?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갑용 대표 후보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갑용 대표 후보는 이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파업 참가 공무원을 징계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내가 동구청장에서 파면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노무현이 국회의원 당시 공무원도 노동권 인정하라는 입법발의 당사자였다는 것이다. 그때 내가 이야기했다. 공무원을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 태국뿐이다. 두 나라를 뺀 전 세계가 공무원을 노동자로 인정하는데 노조를 만들었다고 해서 공무원 징계할 수 없다. 차라리 나를 고발하라" 고 했는데, 내가 고발당했다. 마지막 말은 뺄걸 그랬다.

이상범 중구청장은 징계를 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며 징계를 안 받고 나는 징계할 마음이 없다며 고발당했다. 그때 대선 후보로 출마하려 했는데 출마선언 하자마자 재판날짜 잡혀서 그렇게 되었다. 그때 알았다. 내가 하겠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동구청장직에서 파면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과거로 돌아가도 그렇게 할 거다."


이어진 질문은 노동운동에 대한 것입니다. 

"노동운동에 대한 자부심과 포부가 남다르시다. 여성운동, 장애인 운동 등에 함께 할 의향은 있으신지 이갑용 후보에게 묻고 싶다." 



이갑용 대표 후보는 "노동은 내가 잘하고 잘 아는 분야다. 소수자 운동은 알려고 노력 중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편해지면 보통사람은 10배 편해진다.

노동당이 잘하는 걸 먼저 하고 각자 다양한 분야, 계층의 이야기를 들어 운동과 정책을 만들고 함께 하겠다." 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질문은 북 핵에 관련한 질문이었습니다. 

"얼마 전 한겨레 인터뷰를 보니 대북관계 조정관이 한국의 북핵 포기 정책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존재하므로 북이 핵 포기는 힘들다고 한다. 이경자 후보는 탈핵후보라고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경자 후보는 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이 할 일인데... (웃음) 북이 핵무기도 있고 실험도 많이 한다. 북에 핵은 생존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등 운동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북 핵을 인정하면 좋은 핵 나쁜 핵을 나누게 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주변국의 핵 포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노동당이 탈핵하자고 한다고 하겠는가?  북 핵 포기하라고 한다고 하겠는가? 그러나 대중적 인식이 중요하다.

국민들이 전쟁반대, 북한 핵무장 반대 인식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국민들이 우리의 힘이 된다. 노동당의 힘이 된다." 라고 답했고, 이에 대한 보충 설명으로 이갑용  대표 후보는 "우리는 러닝메이트가 아니다. 그래서 표 떨어질까 봐 보강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노동당의 방침이다. 우리가 탈핵을 실천하기는 힘들다. 탈핵을 주장하고 외치는 것이다.  국방부의 차관보 정도라도 노동당에 한 명이라도 있다면 입장을 낼 수 있지만 국방부 말단 직원조차 없으니 노동당의 방침을 세워, 모든 핵을 없애야 한다고 하면 된다. 끊임없이 탈핵을 주장해야 한다."


질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당이 대외적인 사업을 많이 하고 이슈화 했는데, 지금 대표 선거만 해도 전 대표단이 사퇴하는 과정이 있었다.

당내 의견그룹이 당에 대한 애정보다 당내 권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그런 모습을 보며 당원이 탈당하기도 한다.

8기 대표단은 이런 정파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달라."


이갑용 대표후보는 이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 잘못하면 욕먹는다. 우리는 전 대표단과 다르다. 전 대표단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된 거다. 그리고 그 때문에 8기 대표단 선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 중에 만일 중도 사퇴하는 사람이 나오면 물어보기는 할 거다. 무슨 일 때문에 사퇴하느냐고? 그러나 7기 대표단 집단 사퇴는 문제가 다르지 않나?  그 당시의 상황을 다시 끄집어내는 것이 옳은가? 사퇴 내용의 배경은 다른 것이다.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질문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진보정당 운동의 비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진보정당 운동이 한국에서 20여년 되었다. 노동당의 모습을 보며 답답하다. 20년 전 만해도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 활동했는데, 과거의 경험이 단절된 것 같다. 예전에 활동했던 가까운 선배들은 녹색당은 들어가도 노동당에 가입하기는 꺼린다.

과거와 같은 이데올로기로 접근하면 안 된다. 생활적인 측면에서 극복할 수 있는 대안 필요하다. 이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이야기해 달라."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갑용 후보는 "말씀 잘 들었다. 우리도 20여 년 전이라면 달랐을 거다. 그때는 국회의원에만 목맸다. 국회의원 한명만 만들자고 했다. 

그래서 국회의원 13명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원내 교섭단체를 못 만들었다. 그러다가 국민들에게 원내교섭단체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마음은 뭔가? 과반수, 정권창출, 대통령 만들기? 도대체 진보정당이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건가? 우리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유일한 진보정당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노동당이 차별받는 이들을 위한 정당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야 한다. 특히 청년들을 끌어안고 그들이 내 나이가 될 때쯤 노동당이 바뀌어 있고, 세상이 바뀌어 있길 바란다. 함께하자."



정말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유세였습니다. 참석해주신 인천시당 당원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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