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노동당 여성명부 부대표 후보 '이경자' ] 9월 27일 대전충남 당원들과 만나고 왔습니다

by 탈핵이경자 posted Sep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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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대전충남 당원들과 만나기 위해 일찍 출발하여 첫 일정이 시작되는 충청남도 예산으로 향했습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활짝 개인 하늘 덕분에 오늘도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도 잠시, 예산에 들어서자 제법 굵은 빗줄기가 맞아주었습니다.
당원들을 만나기 전 백남기 농민을 사망에 이르도록 한 충남경찰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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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을 돌아가시게 한 물대포와 소속 경찰이 모두 충남경찰청 소속이라는 사실은 오래전에 밝혀졌습니다. 농민의 죽음에 경찰은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적반하장 백남기 농민을 부검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저는 경찰청장 파면, 대통령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백남기 농민을 죽게 한 경찰청장과 경찰은 처벌받아야 합니다.
노동당과 국민들은 책임자 처벌과 파면이 있기 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당이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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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난 후 여전히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갑을오토텍의 가족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후 천안터미널 앞에서 개최된 정당연설회에 참가했습니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 공작으로 세상에 알려진 갑을오토텍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여전히 투쟁 중입니다.
 사측의 직장폐쇄와 노조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측은 갑을오토텍 조합원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론에 흘리며 끊임없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족들 또한 사측의 공권력 투입요구에 우려를 표하며 몇 년전과 같은 용역노조와 공권력에 의한 무차별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노조활동을 하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임금인상과 노동자 복지를 요구하는 것은 노동자로서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사측은 파업으로 인한 손실 운운하며 조합원들이 대화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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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과의 만남은 당 사무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부대표 출마의 이유를 밝히며 ‘운명처럼 다가온 선거’라는 말로 운을 떼었습니다. 노동당 농업위원장이기도 한 저는 대전 유성연구단지에 핵연료봉 생산공장이 있으며, 인구 밀집 지역이라 안전에 대한 어떤 대책도 없음을 알게 되면서 탈핵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핵은 이제 한국사회에서 생존의 문제입니다. “농업, 장애, 소수자에 관심 가지고 있다. 이번 대표단 선거에 노동당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후보들의 각오와 정책을 설명한 유세가 끝난 후 당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당원들의 질문은 총 3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을 때와 씁쓸했을 때는 언제인가?’였습니다.

“저는 예전에 냉정하고 날카로운 사람이라는 평을 들었다. 그때 사람들에게 가혹한 말을 자주했고 아주 못되게 구는 사람이었다. 10여년 만에 만난 후배가  과거 일을 얘기하며 내가 한 말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물론 좋은 의미가 아니었다.
내가 한 말이 타인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한편, 독 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또 타인의 인생에 대해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하게 되었다. 
선의라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에게는 엄청난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사건이었다. 많이 노력하고 있다. 이건 매우 의식적인 일이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 아프고 미안하다.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올 해 여성위 캠프가 떠오른다. 여성위 캠프에 가서, 여성으로써의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할까! 캠프에 참가하면서 묘한 감정을 갖게 되었는데, 그건 내가 한 번도 여자로 살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삶은 여성이라기보다 운동가로 살아온 삶이었다. 군사정권 시절의 청년기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여성으로써의 삶을 깨닫게 해준 여성위 캠프가 고맙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여러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고, 청년여성 당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한다.
내가 여성당원 활동가들에게 미래, 의지, 되고 싶은 상이 될수 있을까를 고민한 시간이기도 했다.”

두 번째 질문은 당대표단에 선출된다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거는 “간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간부들도 많아져야 하고, 간부의 역량도 강화되어야 한다. 당에 요구되는 대내외적인 역량에 비해 인력도 많이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체계적인 간부 교육과 간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싶다. 전국을 돌면서 직접 이야기 나누면서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

세 번째 질문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다. 우리 당은 어떤 방식으로 선거에 임해야 할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모든 선거에서 당은 입장과 원칙을 가지고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노동당의 정책과 방향을 가지고 열심히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마무리 발언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당원들과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해 주신 당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당선되어 공약을 지키겠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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