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과 영화는 봐야겠고, 아는 영화는 없고.
평소 문화 생활을 하던 종자도 아닌 놈이라 참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넌 대체 시간이라도 생기면 뭐하고 놀래?
그 때, 눈에 띄는게 '윤여정'이란 배우다.
연기 더럽게 못해서 최소한 극전개조차 보기 어렵게 하진 않겠지.란 생각으로 선택했다.
옆 사람도 괜찮다고, 좋다고 싱글벙글이다. (괜찮은 영화인가 보다)
하지만, 보다보니 한가지 망각한게 있다.
아차... 내 영화 선택의 눈은 거의 재미가 없다.
옆 사람은 안자는 지 눈치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이시여... 15년만의 데이트랍니다.
하긴, 이게 내 자신이라 별로 변명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냥 일반인인 옆 사람에겐 정말 미안하다.
맞춘다고 조심했지만 '아차'다.
근데, 왜 이 재미없는 영화 보자는데 '좋다'는 것일까?
노부모에 딸에 홀애비에 낼 죽어도 이상할 것 하나 없고, 배까지 나온 아저씨인데...
역시 세상은 감사하며, 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관객도 대부분이 나이든 할아버지, 할머니에 가깝다)
박카스 여자(?)가 있다는 것을 파고다공원을 그리 다녀도 몰랐다.
나이든 남자에게 '죽여주는(?) 서비스'를 하던 박카스 여자가
죽는게 나은 노인들 죽음의 조력자가 되는 정말 '죽여주는 여자'가 되는 영화다.
도대체 어떻게 죽어야 잘 죽는 것일까?
아니면, 죽음은 삶의 끝인가? 삶의 한 부분일 뿐인가?
'죽음'은 늘 곁에 있지만 알기 어려운 친구와도 같다.
어떻게 살아야 잘 죽었다 할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살아야 잘 죽을까?
세상은 내게 아무런 의미도 못되면서도 죽음도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보려하는 것대로 만들어지고 흘러가기 마련이다.
세상은 늘 불공평해 보이지만, 내게 늘 사랑하고 살라 가르치고 있다.
영화내용과 그리 관계 없을 법한 쓸데없는 말장난 같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인생에 무슨 '답'이 있고, '정답'이 있어서 '정의'를 논할까.
'답'은 없어도, 몰라도 방법은 찾고 만들 수 있다.
이게 무슨 얘긴지 잘 이해가 될까?
내가 생각하는 당과 운동권의 한계이자 내가 생각하는 대안이다.
'답'을 모르겠으면 이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혹은 방식)'이라도 찾자고.
'당의 전망'에 대해 쓰려다 결국 적지 못하고,
어느 '당원'이 '당원 게시판'에 한 당원의 얘길 끄적이다 갑니다.
당초에 분위기는 없는 놈이라 그런지 선거 분위기도 못잡고.
제가 생각하는 '당원 게시판'은 이런거예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