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에 질문드립니다.

by 용혜인 posted Oct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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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에 질문드립니다.

 


청년학생위원장 용혜인입니다. 지난 3차 혁신위회의가 있기 전 김강호 비대위원장님을 만나 혁신위원회에 청년위원과 여성위원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다음 혁신위회의에서 이것을 논의해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위기상황의 타개를 위해고문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411차 전국위원회에서 당발전위원회(가칭)가 설치되었습니다. 11차 전국위원회에서 저는 짧은 임기 내에 이러한 중요한 역할들을 다 마무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혁신위에서 그리고 애정어린 마음으로 당을 걱정하시는 고문단이 그런 역할을 열정적으로 잘 해주실 것이라 믿고 발전위원회 설치에 동의했습니다.

 


저는 혁신위원회가 위기상황이라는 인식서부터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이 처해있는 위기가 어떤 위기인지, 정말 위기인지에 대한 진단을 하고, 위기라면 그 위기를 불러온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에 근거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혁신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청년운동들을 벌여나가고, 불안정한 청년들의 분노를 조직하고 있는 청년당원들이 노동당에 있습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있는 기특한 청년'을 넘어서서 계속되는 저임금, 비정규직의 확산, 단군 이래 최대의 스펙을 가지고도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취업, 아무리 노력해도 나의 처지와 위치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절망, 사회에서 온 몸으로 느끼는 차별의 벽, 2-30년을 살면서 단 한번도 '안정적'인 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청년들의 분노를 조직해내기 위한 청년당원들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립생활을 하면서도 사회적으로 '김치녀'와 같은 비난을 받아야하고, 보이지않는 유리벽에 가로막혀야 하고, 길을 가다가도 일상적으로 폭력의 위험에 떨어야하는 지금의 사회에 터져나오기 시작한 여성들의 분노를 조직하고자 하는 여성당원들이 있습니다. 외부의 페미니즘강의를 들으러 가서 '노동당은 잘 모르겠지만, 여성위 활동이 좋더라'라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지난 총선때 저 멀리서 노동당의 선거운동을 보고 와서 하윤정후보의 여성정책을 지지한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노동당의 여성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힘들이 모이고 있고, 노동당이 나아가야 할 대중운동과 정치운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동당이 지금 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위기이고 어떻게 해결할건지, 노동당이라는 정당이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조직하고 누구를 대표하는 정당이 되어야하는지, 한국사회에서 어떤 청년정치세력보다 가장 활력있게 투쟁하고 있는 청년당원들이 노동당의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당원들의 목소리가 노동당의 혁신을 위한 제안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대위원장님께 정식으로 혁신위에서 청년위원을 선임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요청드렸습니다.

 


비대위원장님으로부터 청년위원 선임은 어렵고, 부문위 간담회로 대체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떤 논의과정을 통해서 청년위원선임 요청이 거절된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남습니다. 사실 지난 3차 회의결과만으로는 이 요청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조차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3차 회의 결과 - http://www2.laborparty.kr/bd_notice/1703095 ) 3차 회의에서 청년위원선임에 대한 논의가 공식적으로있었는지, 논의가 있었다면 어떤 논의가 오고갔고 어떤 이유들로 청년위원선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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