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후보를 지지하며

by 안현진 posted Jan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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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오산화성 당협에서 활동 중인 안현진입니다

 


당에서 활동하며 느꼈던 오랜 소회들을 담아 정상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일 같이 전해지는 착잡한 소식들에 내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어떤 것인가 고민하게 되는 나날들입니다. 입당한 후 밀양 송전탑, 세월호, 민중총궐기 등 많은 싸움에 있어서 노동당과 당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역할을 찾아가며 나아오는 것을 보며, 함께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활동해온 주된 분야는 청년·생태·페미니즘에 관한 의제들이었습니다. 이 의제들은 대개 제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당사자로서의 활동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당의 안팎에서 활동을 이어오며, ‘는 이 당에서 어떤 존재인가, 내 존재에 대해 이 당은 어떤 정책과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가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우리는 '주변'입니까?

당 안에는 수많은 정체성, 상황, 조건을 가진 이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당이 이러한 우리들의 가치를 말하지 않을 때 우리는 배제됨을 느낍니다. 이것이 이 당에서 중요한 가치가 아니기에 차순위로 밀려났다고 느낍니다. 그러한 느낌이 비단 느낌에 불과한가 돌이켜 볼 때라 생각합니다.

 

그간 노동당이 주되게 연대해 온 투쟁은, 만들어간 사업은 어떤 '부문'에 속한 것들이었나요. 여성주의 의제에, 성소수자 의제에, 생태주의 의제에, 장애인권 의제에 우리는 얼마나 집중해왔나요. 소위 '부문 운동'이라 불리는 운동들은 당 안에서 어떻게 존재해왔나요. 부문위원회는 당과 화합해 더 집중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해당 '부문'을 전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동당이 여성주의의 가치를 말하고, 여성주의 의제에 연대하면 혹자는 "노동당이 여성주의 정당입니까?"라고 말합니다. , 우리는 여성주의 정당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동시에 생태주의 정당일 수 있어야 합니다.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말하는 정당일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공허한 말로써 맴도는 것이 아닌 실제로 그렇기 위해 투쟁하고 활동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노동당이 가야할 길은 배제된 '주변'의 이들과 함께 하는 길이어야 합니다

노동당이 생태 평화 평등의 정당이고자 할 때, 어떤 정당이 되어야 하는가를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낮은' 곳에 있는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정당이라 말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이와 젠더, 성적지향, 장애여부, 나이, 경제적 조건 등과 무관하게 자신이 바라는 바를 위해 어떤 차별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의 존재가 내 존엄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정당, 누구도 자신의 조건으로 인해 배제되지 않는 정당, 다른 정당이 대변하지 않는 이들을 대변하는 정당, 억압과 싸우는 이들과 함께 싸우는 정당.

 

우리는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고, 그 길은 반드시 적록보라의 길, 여러 가치를 위해 싸워나가는 무지개의 길일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 이러한 결심과 실천은 선택이 아닌 공존을 위한 마땅한 일일 것입니다.

 

정상훈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를, 그가 말하는 가치를, 그의 공약을 지지합니다. 서울시당을 포함한 여러 시도당과 부분위원회 나아가 중앙에서도 적록보라의 정치가 실천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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