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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원 김용기입니다.
각설하고, 한말씀만 올립니다.

채훈병 평가와전망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평가와전망위원회] 활동보고를 올렸습니다.
활동보고에는 <세 분의 평전위원께서 당 게시판에 평전위원 자격으로 입장을 밝히신 일에 대하여 저를 포함, 평전위원 몇 분께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유감을 표했고 해당 평전위원들께서는 사과를 하셨습니다. 해당 게시 글은 평전위원 전체가 합의한 의견이 아님을 다시 밝힙니다.> 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평전위원 몇 분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유감을 표하고 해당 평전위원은 평전위에서 사과까지 했다는데, 이미 당게에 입장문을 올려놓고 사과는 당사자가 아닌 위원장이 대신 전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공교롭게 입장을 발표한 평전위원 세 분 중에서 두 분이 당의 미래 소속이고, 한 분은 모르겠습니다. 평전위는 지난 총선을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도출해보자는 일종의 합의제 기구입니다. 그런데 특정 정파 소속의 일부 위원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에 대해 정치적 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발표한 것이 그저 ‘부적절한’ 행동이고 평전위 내부에서의 사과로 끝날 일인지요? 
잘못은 본인들이, 사과는 간접적으로 위원장이 대신하는 거, 이거야말로 부적절한 입장문 발표보다 더 부적절합니다. 

당시 3인 평전위원의 주장은 내용상으로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요구라는 것이 조직개편 논의를 평전위 논의 결과와 연동하여 진행할 것, 그리고 대표가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조직개편이 항구 불변의 것도 아니고 대표단이 합의해서 필요하면 내규만 바꾸면 조직개편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를 알만한 사람들이 굳이 이런 요구를 내걸었다는 것은 ‘평전위원’이라는 권위를 빌려 정치적 공방이 벌어지는 사안에서 특정 정파의 이해를 당원들에게 홍보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입장문에는 <실질적으로 당 조직의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가와전망위원회가 그와 상관없이 당의 ‘전망’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매우 공허한 일입니다.>라고 나와 있는데, 대표단의 입장은 기 진행된 조직개편과 평전위 전망 논의는 무관하다는 것 아닙니까? 이제 평전위의 전망 논의는 공허한 것입니까? 

결론적으로, 부적절한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당사자들이 직접 사과하고 철회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요? 
사과는 사과해야 할 당사자가 사과 받을 당원들에게 직접하는 게 도리아닐까요?
책임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 이장규 2016.06.08 23:36
    사전에 평전위원장님께 말씀드리지 않은 것 등 절차적인 부분에 대한 사과였을뿐, 내용에 대해선 사과할 것이 없으므로 위원장님의 유감표시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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