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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넘어 밤길을 함께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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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텍스트: 맨 위에 두려움을 넘어 밤길을 함께 걷자 가 쓰여 있다. 가운데는 달과 별 이미지가 있고 "우린 어디든 간다" 가 쓰여 있다. 중간에는 '5월 24일 밤10시 신논현역 7번출구부터 강남역까지 행진'이 쓰여 있고  아래 보라색 리본이 있다. 그 하단에, '조신하지 못해서 당한일이라구요? 여성들은 밤길을 당당하게 다닐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밤길을 걷는다고 해서 살해를 당하거나 성폭력을 당한다면, 그것은 여성의 잘못이 아니라 여성혐오사회의 잘못입니다.' 


바로 오늘인 5월 24일 (화) 22시~23시 30분,

신논현역 7번출구부터 강남역 9번출구까지 20대 페미니스트들이 행진을 한다고 합니다.

노동당 여성위원회에서도 참가합니다. 함께 '강남역 살인사건'의 추모를 잇고, 이유없는 묻지마 살인이 아니라 "여성혐오"사회에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 합시다.

*준비 할 것은 자신이 입고 싶은 자유로운 복장과 발언, 그리고 피켓입니다.  

*혹시 남성 참가자가 있나요? 있다면 치마를 입어주세요. 보라색 립스틱을 발라주세요. "나는 잠재적 가해자다. 이것이 싫다면 같이 바꾸자" 피켓을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26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강남역에서 거울행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스스로와 주변 시민을 거울앞에 둠으로써 이 사회를 사는 여성은 모두 혐오범죄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비추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함께 하겠습니다.


달빛시위 2.jpg

▲ 그림속 텍스트: 오른쪽 상단에 "밤길을 되찾자" 가 쓰여 있다. 그 아래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5월 17일 새벽 강남역 근처 노래방의 화장실에서 한 남성에 의해 여성이 살해당했습니다. 가해자는 범행 동기를 "평소 여자들로부터 무시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대기하면서 피해자보다 앞서 들어온 남성 6명은 그대로 보내고 화장실로 들어온 첫번째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묻지마 범죄'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내보내고, 가해자가 신학생이었다는 등 가해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맡은 서초경찰서는 가해자가 '정신분열증'환자였다는 사실만을 사건 판단의 중요 논점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신이상자 때문이다? 언론과 경창느 이 사건을 단순히 '정신이상자'의 이례적인 행동으로 치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여성들이 당해왔던 각종 멸시들과 여성혐오, 성폭력 사건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 여성의 전화가 실시한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혹은 이별을 요구했다가 살해당한 여성은 일 년에 110명 이상, 살인미수가 90건 이상입니다. 

문제는 사회에 있다! 여성은 은연중에 혹은 노골적으로 멸시당하고, 남성과 비교하여 일터와 학교 등에서 차별을 당하며 각종 성적 대상화와 성폭력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성의 경험은 늘 개인의 '미친 짓'에 의한 것으로 치부되며 '어쩔 수 없는 일', 또는 '당연한 일', '사소한 일'로 묻히고 맙니다. 이것이 사회적인 인식과 권력, 제도의 문제임은 늘 드러나지 않습니다. 

여성혐오를 바꾸자. 이번 사건은 명백히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혐오에 의한 살인입니다. 저희는 이 여성혐오 사건에 대하여 너무나 분노하여 모인 여성들이며, 앞으로 여성혐오가 사회적 문제임을 널리 알리고 여성혐오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함께 하실분들은 두려워마시고 저희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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