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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으로의 당명 개정에 반대합니다.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1. 명분이 없습니다.

- 지금 우리 당 대표단이 청년들에 대한 지지와 기대로 당대표 선거에서 당선 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거공약에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하는 당명개정’ 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해서, ‘기본소득당’ 으로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고, 곧 바로 연결해 생각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 전략과 전술이 뒤바뀌었습니다. 다시 말 해, 당명에 담긴 전략적 의미를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당명은 우리 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자본주의 사회를 변혁하고자 하는 우리 당의 전략적 지향을 담아낸 것입니다.

- 그런데, 현재 '기본소득당‘ 으로 바꾸겠다는 주장은, 마치 필요에 따라 당명을 수시로 바꿀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리기 쉽고, 우리 당을 사회운동단체처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당의 정체성에 대한 포기로까지 생각됩니다.

- 지난 2017.7.21. 당명개정에 대한 당원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당권자 중 28.8% (1,083명)이 투표하고, 50.8% 가 당명을 그대로 유지하자고 하였고, 38.5% 는 바로 바꾸자는 의견이었고, 11.2%는 나중에 바꾸자는 의견이었습니다. 다시 말 해 당명을 바꾸지 말자는 의견이 월등히 앞섰고,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당명이 바뀌어도 문제이고, 안 바뀌어도 문제입니다. 당원들의 뜻을 충분히 살피지 아니 하고, 대의원들만의 표 대결로 당대회가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기본소득당’ 으로 당명이 바뀌면 당을 떠나겠다는 사람들이 있고, 이와 반대로 ‘기본소득당’ 으로 당명이 안 바뀌면, 이를 추진한 대표단의 정치력은 큰 손상을 입게 될 수 있습니다.


2. 절차적으로도 무리한 진행입니다

- 당명은 우리 당의 당헌 제1조에 해당되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 당명을 바꾸려면 3분의 2를 넘기는 대의원이 찬성을 해야 합니다. 3분의 2라는 숫자가 얼마나 어려운 숫자인지, 지난 과거의 경험을 통해 우리 당의 당원들은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 당원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합니다. 당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며, 당원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태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명이 바뀌는지도 모르는 당원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을 대표단은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은 시간에 대의원들만을 대상으로 삼아 당명을 바꾸겠다는 것은, 당원들을 수단에 불과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3. 우리 당의 구조와 지향에도 맞지 아니 합니다.

- 우리 당은 2017년 바로 직전 당대회를 통해서 ‘사회운동기구’를 중심으로 우리 당의 의제가 발전하며, 지역 시도당과 함께 통합적인 당의 모습을 지향하려고 모색했습니다.

- 그러나, 아직 여러 의제들이 ‘사회운동기구’ 로서 충분한 역할을 다 했다고 평가 되지 못 하고 있는데, 다양한 의제 중에 하나인 ‘기본소득’ 만을 중심에 두고 '기본소득당' 으로 당명을 개정한다는 것은 우리 당의 구조와 지향에도 맞지 아니 합니다.

- 사회운동기구를 중심으로 당 구조를 바꾼지 불과 2년도 되지 아니 하였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평가를 한다는 것도 빠르다고 느낄 수 있는데, 당명까지 바꾸자는 주장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 우리 당은 자본주의 사회에 억압 받고 있는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하는 정당이 되고자 ‘노동당’ 이라는 이름을 채택했는데, 그동안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한계에 놓여있고, '기본소득당' 으로 당명을 바꾸면 우리 당이 비약적으로 발전 할 것처럼 이야기 되는 당대회가 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 다른 한 편, 일부 의제를 당명으로 채택하는 것은 다른 의제를 배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등, 생태, 평화 등 다양한 가치를 표방하는 우리 당의 지향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며, 기본소득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당원들을 배제하는 모습과 다를 바 없어 보여, 결국 배제되었다고 느끼는 당원들은 당을 떠나는 길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4. ‘기본소득당’ 으로의 당명 개정을 반대합니다.

-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기본소득당’ 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됩니다. 대표단은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깊이 살펴보시고, 당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 게다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명을 바꾼 뒤, 새롭고 힘차게 돌파하자고 말 하는 것은, 자칫 지나치게 용감한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활동해오며 쌓았던 ‘노동당’ 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내년 총선을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머리를 맞대는 것이, 지금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이 번 당대회는 각 광역시도당과 의제기구인 ‘사회운동기구’ 들이 그동안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또 앞으로 나아갈 길을 마련하고, 백년 정당을 꿈꾸며 약속했던 ‘노동당’ 을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기본소득당' 으로의 당명 개정을 반대하는 당원 연명
아래에 댓글로 동의해주셔도 됩니다.

김동성, 강용준, 지봉규, 문기훈, 유회숙, 배성민, 이근선, 유용현. 하창민, 이장우, 이만신, 김상열, 한기석, 김우진, 최인엽, 김진욱, 차윤석

노동당.jpg



  • 차윤석 2019.05.14 12:20
    페이스북 제 개인 피드 개시한 글에서
    최원섭 동지께서 연명에 동의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윤석 2019.05.14 12:22
    페이스북 노동당 그룹 이근선 동지께서 개시한 글에서
    조수호 동지께서 연명에 동의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윤석 2019.05.14 12:24
    페이스북 노동당 그룹 이근선 동지께서 개시한 글에서
    최평지 동지께서 연명에 동의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윤석 2019.05.14 12:27
    페이스북 노동당 그룹 본문 글로
    이병인 동지께서 연명에 동의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계의끝 2019.05.14 16:02
    동의합니다. 제주도당 홍재영
  • 미친고래 2019.05.14 23:29
    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당 조재연, 동의와 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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