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학번 서울대 운동권 그들.....

by 아그람쥐 posted Mar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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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 결성된 '서노련'의 면면은 화려했었다.
유시민, 김문수, 심상정.....서울대 운동권 출신의 세사람은
이후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유시민이 가장 먼저 현장을 떠나 '유사 진보'의 길을 배회했고,
김문수는 민중당을 거쳐 한나라당에 안착했다.
그리고 심상정.....노동현장에 자신의 존재를 밀착시킨 그녀는
뒤늦게 2004년 민노당 비례의원으로 일약 등장,
일관된 '진보'의 존재가치를 발현시켰다.

2008년 총선을 앞두고 
87학번 서울대 운동권 출신 세사람이 특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노당 비례대표 후보 이정희,
한나라당 안산단원갑 공천확정자 허숭,
그리고 진보신당의 정종권

이정희변호사는 NL운동권 출신으로 서울대 총여학생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사법시험을 거쳐 민변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주로 미군문제에 천착, NL 출신다운 경향성을 드러내 왔다.
그녀는 민노당 비례대표 제안을 받고, 민노당에 입당했다.
진작에 진보정당에 가담하지 않은 이유가 다소 의아스럽다.

허숭......동아리연합회장을 역임했다.
PD계열 출신으로, 민중당을 거쳐 김문수의 한나라당행에 동반했다.
이후 김문수 보좌관을 지냈고, 이번에 안산단원갑에서 젊은 나이를 극복하고
공천을 보장받았다.
벤처기업 대표라는 경력을 잊지 않고 적어 놓은 것으로 보아,
현실정치에 적응하기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해온 듯 싶다.

그리고 정종권,
그는 특별히 오픈 공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언더활동에 치중했다.
어쩌면 전달력 떨어지는 빠른 말솜씨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단한번도 소시민적 삶의 유혹을 느껴보지 못한 듯
늘 그자리에 '좌파'의 명찰을 떼지 않고 서 있었다.

세사람중 제일 화려하지 못한 자리에 위치한 정종권.
그러나 세사람중 가장 일관된 삶의 모습을 보여 온 정종권,
그의 삶에 경외심을 느낀다.

정종권이, 심상정이 만들어 가고 있는 '진보신당'
그래서 믿음직스럽고, 그래서 결국엔 승리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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