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만큼 살 자신없으면, 추기경을 비판할수없는가?
추기경만큼 살 자신이 없어도,
추기경을 비판할 순 있습니다.
그건, 흡연중독환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의 해악을 얘기한다고 해서,
그가 얘기하는 "담배의 해악"이 무의미하지는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박정희 만큼 살 자신이 있는 사람만이
박정희를 비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진중권 선생의 말씀은
그 분이 돌아가신 직후, 추모해야 할 지금 시점에서는
화용론적 맥락이나 사회적 유의미성에 있어서,
"그분에 대한 비판"이라는 게 불필요할 뿐더러,
오히려..
나름대로 열심히 사셨던 한 인간의 인생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는 것이
더 적절하며,
그것이 한 인간의 삶에 대한 마땅한 예의라고 말씀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습니다.
- 이상 진중권 선생 교시에 대한 오늘 강독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