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물길의 비밀

by che posted Mar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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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마을로 설치를 위해 출장을 갔을 때 일입니다.
마을사람 한사람 한사람 각자가 이래라 저래라 요구가 다양해서 진땀을 흘리면서
노가다를 하고 쉬는데
이 지방은 강이 흐르는데 그 풍광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산아래로 내려다본 강의 물길이 참 희한했습니다.

꼬불꼬불 급하게 회전하는 길에 물이 깊고 얕은게 눈에 다 들어왔습니다.

맑은날에는 거대한 물고기가 지나가는게 훤히 보인다고 합니다.

이나라의 풍광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딴나라에 가본적은 없지만 말이죠^^;;)

문득 장마가 든다면 저쪽 얕은 마을이 잠기지는 않을까 의문이 생겼습니다.

마침, 동네 어르신이 옆에 계셔 물어 보았는데 이 어른의 대답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 사람은 무심히 넘기지만  자연의 섭리라는게 있지..
물길이 저렇게 꼬불꼬불 높았다 낮았다 굴곡이 져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게야
이명박이가 대운하니 경인운하니 헛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물길이란건 그렇게 대로 내놓듯이 내놓으면 물난리를 피할 수가 없게 되있는거야
저 야트막한 마을이 물에 잠길듯 하면서도 무사한데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물길 덕분인데 말이야"

아....그렇군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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