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09.05.27 11:29

좌파의 인터넷

조회 수 42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좌파의 인터넷

인터넷은 평평하다고 합니다.
거대 언론이나 이름 모를 언론이나 네이버, 다음 같은 뉴스 포털에서는 일단은 다 같은 한 줄짜리 제목으로 독자에게 소개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은 그간 대중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소수자, 주변부의 의견이 그만큼 커집니다.
더구나 여러 선전매체를 장악한 주류 집단과 달리, 소수 집단은 돈도 없으니 인터넷에 더욱 주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과연 평평할까요?
인터넷 글쓰기는 결국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백수와 은퇴한 노인네, 가정 주부가 가장 유리하고
그 다음으로는 근무 짬짬이 방문하는 사무직입니다.
"방학이 시작됐다"는 것은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육체 노동자가 인터넷에 접근하기 가장 어려운 계급이라는 것은
좌파의 인터넷 정책에 딜렘마입니다.
현재 소수 집단이라는 여건상 인터넷에 주력해야 하는데
막상 1차적 지지 집단이 돼야 할 노동자층, 소외 집단들은 인터넷을 할 여건이 안 되거나, 시간이 부족합니다.

결국 아무리 좌파 정당이라고 해도
당원 게시판은 당원들 가운데 사무직의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나치면, 육체 노동자 층은 글을 쓸 의욕을 잃고 아예 당 게시판에서 물러나는, 사무직 독점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좌파 정당은 최소한 자기 당원게시판에서까지 이런 독점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도록 의도적으로 여건을 조성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노동자 당원을 비롯한, 사무직이 아닌 집단의 인터넷 글쓰기 참여를 조직적으로 훈련시키고 조직하며 지원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게시판을 독점하는 층의 독점을 제한하는 강제 규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경제 독점 규제법과 같은 취지입니다.
인터넷의 자유 정신을 침해하고자 함이 아니라, 소수 약자의 인터넷 자유를 우선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 로자 ☆ 2.00.00 00:00
    인터넷의 자유 정신을 침해하고자 함이 아니라, 소수 약자의 인터넷 자유를 우선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강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240
76852 「진보의 재구성 사수!」 중재안을 제안합니다. 함께 고민해 주십시오. 10 강상구 2011.06.14 4864
76851 「진보의 재구성 사수!」 중재안에 대한 당원 여러분들의 의견 정리 2 강상구 2011.06.16 3981
76850 [진중권]탄핵파동을 잊었는가? 35 찔레꽃 2008.06.08 4992
76849 [진중권교수]'독도괴담'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4 찔레꽃 2008.07.28 4001
76848 [진중권 교수께]욕먹더라도 할 말은 하고 살자!! 31 찔레꽃 2008.07.17 6122
76847 [진중권 강연회 참가후기] 그래, 우리는 남이다! 6 파비 2008.09.04 5753
76846 [당대변인〕고 최진실씨를 사이버모욕하는 당대변인 논평 19 찔레꽃 2008.10.07 4324
76845 [노회찬 강연회 참가후기]이명박, 히틀러가 되고 싶은가? 5 파비 2008.09.05 5844
76844 <정치의 발견>(박상훈 지음) 만화와 함께 보는 소감문. ㅎㅎ 3 file 철이 2012.02.24 6221
76843 <사람과공감>새집맞이 개소식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file 박수영 2014.09.29 3353
76842 <백만송이 요양보호사들의 아우성에 힘을!> 2 최현숙 2011.07.30 3854
76841 <두리반 문학포럼 네 번째> 심보선 시인_ 우리가 누구이든 그것이 예술이든 아니든 다큐지오지야 2010.10.20 4058
76840 <동영상>르몽드 디플로 주최 - 지젝 콜로키움 / 최진석 수유너머 대표 헛개나무 2014.05.27 4257
76839 <당원이 라디오> 5+4, 조선일보, 노회찬 대표 인터뷰 다시듣기 1 @如水 2010.03.09 3829
76838 <노동당 청소년위원회(준) 위원장직을 공동사퇴하며> 신원 2014.11.10 3971
76837 < 대전의 화약고, 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 진상규명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긴급 기자회견 > 대전광역시당 2019.02.18 2349
76836 못자리를 돌보며: 욕망과 싸우면 필패한다 이기연 2012.06.01 5823
76835 나는 희망을 본다 1 이기연 2012.03.16 4156
76834 비 바람이 부는 수원공장 중앙문 앞 부당해고 369일째! 2 삼성부당해고자 2011.12.01 3868
76833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려면 정부와 8대 공기업, 13개 국립대병원 먼저 폐업시켜라! file 이근선 2013.04.20 4000
76832 [트윗토크] "다들 너무너무 잘나서 탈이다" 1 김오달 2010.10.13 4227
76831 [토요평학] (평택역 쌍용차천막); 이번엔 19시. 장석준,"신자유주의의 탄생"(책세상) 저자도 참석예정! 안길수(수원오산화성) 2013.02.20 3374
76830 [토론회] "한 평 반의 휴게권리" file 홍원표 2010.12.07 3180
76829 "제2의 용산, 전주참사를 막아주세요" 김오달 2010.10.14 3236
76828 "이 지옥같은 시간 지나면 좋은 날 올거란 믿음으로" 2 김오달 2009.10.11 3059
76827 "비정규직은 대학졸업후 당신의 미래" 6 김오달 2010.11.03 3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