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 때 : 2010년 10월 20일(수) 저녁 7시 30분

▷ 곳 : 홍대 앞 두리반

▷ 주최 : (사)한국작가회의

▷ 주관 : (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 강사 : 심보선(시인)

▷ 제목 : 우리가 누구이든 그것이 예술이든 아니든

▷ 보너스 : 『슬픔이 없는 십오 초』(문학과지성) 20권 선물 및 저자 사인회

 

두리반에 전기가 끊긴 게 무더위가 한참일 때였는데, 슬금슬금 수은주가 내려가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어느 새 와 있습니다. 신영복 선생의 어느 글귀에 의하면 날이 더울 때보다 추울 때에 감방에서는 함께 살기가 더 낫다고 하더랍니다만 실제 우리의 일상에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무더위는 무더위대로 힘들고 추위는 추위대로 살이 에이기도 합니다. 추위는 단지 추워서 싫은 게 아니라 바로 이 저미는 서글픔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서서히 편안했던 옷깃에 한번 손길을 줘야 하기 시작하는 때에 다시 두리반에서 문학의 향연을 벌입니다. 이번에는 심보선 시인입니다. 첫 번째 시집으로 두루 기억되는 사례가 흔치는 않은데, 그 흔치 않은 사례를 최근에 보여준 분이 심보선 시인이 아닐까 합니다. 시 이외에 사회학을 깊이 공부하셨다니 오늘의 두리반 사태를 어떻게 짚어낼지, 그리고 우리가 이 사회에서 취해야 할 행동양식은 무엇인지 잔뜩 기대가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바쁘고 황망한 시절인 줄 잘 알고 있지만 소중한 발걸음 거듭 부탁드립니다. 재미있고 근사한 문학 행사가 주위에 꽤 늘었지만 두리반에서 하는 이 조촐한 자리도 문학이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 한 자락씩은 안겨드릴 자신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자리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이니 쑥스러움을 많이 타시는 분들은 시민들 속에 푹 파묻히시면 표도 안 날 겁니다. 그럼, 두리반에서 뵙겠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처(02-313-1486) 혹은 자실위 부위원장(010-4289-3136).

 

두리반 카페 http://cafe.daum.net/duriban/9eLm/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952
76851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출두명령을 받은 블로거 3 최현숙 2008.12.06 1196671
76850 ㅋㅋ..학창시절 쥐어터진 이야기들~ 9 허이꾸! 2008.11.10 629520
76849 사회과학서적 500여권 엿장수한테 팔아먹은 사연~ 6 허이꾸! 2008.11.12 480060
76848 뻬빼로 데이~ 그리고 농업인의 날~ 4 허이꾸! 2008.11.11 396129
76847 [관악] 관악구 (주)자티전자, 새벽에 도둑 이전, 노조 투쟁 돌입 홍은광 2009.02.27 275311
76846 [도배죄송]여성당원게시판 설치를 요구합니다. 9 토끼뿔 2009.05.24 241886
76845 게시판 단상~ 6 허이꾸! 2009.01.03 158215
76844 참으로 한가한 게시판 weezer11 2008.12.02 137941
76843 지금 누군가 당게 털고 있는듯? 6 상급황천의정수기 2008.10.02 110991
76842 하하...발짝반도님과 저는 2번 만났지요..그리고~..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시구요~ 허이꾸! 2008.10.16 107326
76841 4대강 관련해서 토론자료 부탁드립니다. 2 세웅파파 2010.07.26 101566
76840 이 사람을 보라 mogiiii 2008.12.01 100692
76839 ㅎㅎ...소통 굉장히 중요하긴 한데요~ 4 허이꾸! 2008.11.22 91639
76838 [박근혜퇴진투쟁 상황판(170323)] 3/25(토) 21차 범국민행동 file 노동당 2016.10.28 90115
76837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날 인간들 4 mogiiii 2008.12.17 66832
76836 [근조] 노무현 대통령의 추억 35 진중권 2009.05.23 63265
76835 박근혜 퇴진 투쟁을 위한 특별당비 참여 호소 file 노동당 2016.11.17 61933
76834 당원 노릇 8년 결산. 53 숭이 2015.06.23 56344
76833 죄송하지만요... 3 허이꾸 2009.05.24 48070
76832 장애청소녀 성폭행사건 항소심위한 서명 14 file 최현숙 2008.12.06 45755
76831 주식 투자하는 운동가들 | 한석호 2 mogiiii 2008.12.18 45641
76830 앞으로 좋은 소식만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6 허이꾸! 2008.12.08 44935
76829 가정폭력에 대한 기존의 페미니스트들에 주장에대해 상식을 뒤엎는 충격적인 연구결과 (ㅋㅋㅋ) 9 도봉박홍기 2008.12.15 43720
76828 바람의 노래 (wind of gypsy) 2 김일안 2015.09.29 42105
76827 충남추진위 링크를 걸어주세요. 4 cnjinbo 2008.02.27 408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