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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박홍기님께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만가지 사정으로 인해 당원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는, 당원이 되고픈 못난 후원회원입니다.
이 곳이 제가 유일하게 당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곳입니다.

사실 저는 포기를 아주 잘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어찌 된 일인지 사람은 포기가 안 되더라구요.
저는 가끔씩 님께서 던지는 (주로 펌글을 통해) 주제들이 그래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님의 글을 클릭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님의 글이 저를 너무나 너무나 아프게 하더군요.

잠을 못 자고 꼬박 하루를 세운 날이 있었습니다.
밤새 고민을 했습니다. 메일을 보내볼까. 그냥 글을 올려볼까...

그리고 그냥 며칠을 보냈습니다. 신중해야 하고,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다짐 또 다짐하며
님의 변화를 기다렸습니다. 다른 변화가 아니라 그냥 하다못해 남을 함부로 단죄하지 않기만을 바랬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의 진정성을 함부로 재단하고 모독하고 정죄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솔직히 사람이 모든 부분에서 진보적이고 좌파적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 정말로 존경스러우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선 저를 보면 어떤 부분에서 그야말로
얌체거든요. 노력은 안 하고 공부도 안하고 그 부분에서만큼은 무임승차하고 싶은....

그래서인지 진보신당 만큼은 모든 논의가 우선은 좀 자유롭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말 꺼내기가 무섭게 버럭! 해버려서 많은 좌파 초보들을 겁주지는 말았으면 하는 거지요. 그런데요.... 진보신당은 (물론 구체적인 강령...등등은 아직 준비중이지만) 이미 기본적인 큰 틀을 가지고 있잖아요. 우리가 그냥 진보 또는 좌파라고 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면 그 내용에 반하는 내용을 얘기하면서 토론하고자 할 때에는 보다 더 겸손하고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그 내용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것이었을 때는 더욱 더 말입니다. 성추행 피해자에 관한 글이나, 성소수자에 대한 사견 등등 최근에 문제가 된 경우 말이지요.

별 생각 없이 자유롭게 아무 말이나 내 뱉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미 그 상황이나 배경 자체가 말입니다...  상처 받은 사람을 앞에 두고 있는 거잖아요...

솔직히 말씀드려 저도 대부분의 진보분들과 견해가 좀 다른 .. 뭐 그런... 주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매매 같은 경우지요. 그런 경우... 힘듭니다. 맞아요. 말 꺼내기 무서운 건 사실입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이에요. 그 게 또 맞아요. 무서워 하면서 조심하면서 말해야 하는 게 맞다구요. 함부로 픽픽 말을 던질 수 있는 사안들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진선생님께 요즘 실망한 부분이 좀 있었긴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깨달음을 주셔서 한 마디 끌어오자면... 그 동안 우린 너무 쉽게 함부로 말했다는 겁니다. 이 건
우리가 살아온 환경이 워낙 그렇다 보니까 정말로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또는 어쩔 수 없이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보지 않으면) 쉽게 느낄 수 없는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자유는.... 예의를 지킬 때 서로를 최소한이나마 존중할 때 더 잘 지켜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몇몇 분들을 떼로 몰려 들어 매도하고 단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당직자의 욕설 같은 경우는 공개 사과 정도 당에서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죄송합니다. 최현숙님, 님의 아픔을 모르는 것도, 그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도봉박홍기님, 저는요... 각각의 주제나 방식이나 뭐 그런 것들에 대해 얼마든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제발 .. 님처럼 함부로 어떤 무리를 정해 놓고 돌을 던지는 건 제발 좀 삼가주세요.
제가 님이 늘 주장하시는 바로 그 가진 것 하나 없는 평당원입니다. 근데요.. 저 그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각 안건마다 제안 하고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그렇게 하세요. '당신들' 이라거나 '운동권' 이라거나 '지식인'이라거나 뭐 기타 등등 님이 많이 말씀하시는 거 있잖아요... 그렇게 편 나누어서 애초에 글러 먹었다는 식으로, 다 가짜라는 식으로 매도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나름 명문대를 나왔지만 강의 실 근처도 가질 않아 겨우겨우 졸업했습니다.
저는 먹물입니까 아닙니까?

풍물패 장을 하면서 집회에도 많이 참여했지만 늘 운동권 언저리만 있었습니다.
저는 운동권입니까 아닙니까?

아기를 키우는 엄마여서 촛불 집회 말고는 어떤 다른 활동도 하지 못하고 글이나 읽으며 공부하고당게에나 가끔 글쓰고 있습니다.
저는 입만 살았나요 아니면 소박하게 실천하는 진보인가요?

님은 아마도 상처가 있으실테지요. 그 건 이해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이 곳에서 다시 태어나면 안될까요?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요? 미리 올가미를 씌우지 맙시다.

님이 정태인님을 미네르바와 비교하는 글을 여러번 올리며 제목에서조차 차마 입에 담기 싫은 비유를 했을 때... 그 날이 제가 잠을 못 이룬 날이었습니다.. 왜.. 그러시나요?

부분 부분 그냥 본인의 더 좋은 생각을 건의 하면 되실 것을.... 왜 진정성까지 의심하면서, 자기 것 챙기지 못하고 온 몸 바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상처를 주시는지... 님의 그런 글들로 저는,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저는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함부로 다른 이의  진정성을 재단하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힘이 딸리네요... 할 말을 다 못한 것 같은데... 이쯤에서 접겠습니다. 부탁드려요.... 간곡하게....

  • 도봉박홍기 1.00.00 00:00
    솔직이 알겠습니다...저두 솔직이 말슴 드리면 이런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은데 표현이 거칠어 지네요.. 후우 그리고 정태인 님은 솔직이 존경까지 아니어도 진보신당에서 가장 양심적 학자분중에 하나라고 여깁니다..정태인님에 처우에 대해 당에 불만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진정성 있는글 잃게 하신점 감사합니다..오늘 접습니다..하지만 일반당원을 떼거리로 집단 마녀 사냥은 아니라고 봅니다..님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하구요,, 알것입니다..왜 평범한 사람이 사소한에 불안해 하고 겁을먹고 상처를 같는지 두려움 알겠습니다..노력해야지요.. 좋은밤 되십시요..좀 잊어야지요... 잊고 살때도 됬지요..
  • 징검다리 1.00.00 00:00
    뿔이님 말씀대로 사람이, 당원이 모든 보분에서 진보적이고, 좌파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동안 진보적이고 좌파적이라고 했던 말했던 주제도 단지 외국의 진보서적에서 들어온것들이 많아, 그것이 과연 우리 사회에서 곧바로 진보적이고 좌파적인지 의문인 것들도 많다고 봅니다. 뿔이님 말씀중에 자유롭게 토론해야 한다는 부분은 도봉박홍기님 뿐만 아니라 반대쪽 시각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생각해봐야 겠죠. 그리고, 도봉박홍기님도 일단 내용까진 양심의 자유인 부분이고, 표현이라도 좀 다듬었으면 합니다. 정말 열심히 희생하며 활동하는 운동권이 없는게 문제지 운동권이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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