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133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올린 제 글에 긴 분량의 정성이 담긴 댓글을 다셨더군요.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선 두 가지 말씀 드립니다. 첫째, 저는 희망둥이님의 통합 논리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둘째, 지금은 김은주 대대에 대한 무차별 비난 등 당파괴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비열한 태도를 신사적으로 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희망둥이님의 진지한 고민마저 부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희망둥이님의 글이 좋아서 끌어올리고 싶은데 매우 기네요. 별도로 올려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님의 글에 답하겠습니다.
 
1. 왜 '묻지마'인가?
9.4 당대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노심조에게 전국위원은 거수기에 불과하고 진보신당은 팬클럽에 불과합니다. 당대회의 결정에  따를려면 최소한, 당원들에게 거취를 밝히고 탈당하는 게 옳습니다. 그것도 매우 무책임한 짓이기는 하지만 반칙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노심조의 작태는 명백한 반칙입니다. 통합 논의 자체는 매우 건전한 것이지만, 그런 점에서 저 또한 통합을 지향하지만 작금의 통합 논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칙으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명분은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명망가들의 의석수 확보입니다. (의석수 확보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통합 논의는 둥근 삼각형처럼 자체 모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 시나리오 운운한 부분
저 또한 희망둥이님과 견해가 같습니다. 다만, 작금의 통합 논의는 희망둥이님 같은 순수한 노력이 반영될 만큼 그렇게 순수한 것이 아닙니다. 온갖 이해타산이 녹아 있는 형태입니다.  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나머지 부분도 대체로 공감합니다.
 
3. 제가 하고 싶은 말
독자파는 없습니다. '진보의 길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미가 왜곡된 명명일 뿐입니다.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제 주장을 말씀드리면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끊임없이 유연한 연대를 창출해가야 합니다. 정체성은 확고할수록 좋고 연대는 유연할수록 좋습니다. 차후에, 유연한 연대를 확보하기 위해서 당내 논쟁을 사양하지 않겠다는 것이 제 계획입니다. 정체성이 확고하면 연대는 그만큼 유연해집니다. 하지만 통합파처럼 몇 사람의 국회 진입을 전제로 한 통합 논의는 고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령, 박원순 씨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통합파가 안철수 씨처럼 사심없이 그렇게 양보할 수 있을까요? 보궐선거닌까 양보할 수도 있겠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 좌파 진영의 초토화라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오히려 독자파가 이런 일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유의마한 수준에서 제도 개선을 가능케하는 것이라면 설령 대상이 한나라당이라 하더라도 왜 공조를 못하겠습니까? 통합파에서 이렇게 할 수 있나요? 유연한 연대를 가능케하는 것은 확고한 정체성입니다. 첫째,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서민의 지지를 넓혀가지는 것이고 둘째, 설령 지지 세력을 확보하는데 실패한다 하더라도 이것만큼은 우리가 우리 후배들에게 물려줘야할 유산입니다. 진보의 종언을 고할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412
76670 참여연대 주최: 한국사회포럼 2008 아나키 물개 2008.08.29 415
76669 아래는 각 단체들이 제시했던 아이디어들입니다. 1 민중장애인 2008.09.04 415
76668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기 이전에 딴따라~ 2008.12.16 415
76667 [진보정치연구회 2월 학습토론회] 보이지 않는 권력, 법률기업 김&장 2 file 계급전사 2009.02.16 415
76666 내일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바라기 2009.03.08 415
76665 유감스러운 확대운영위원회의 결정 開索譏 2009.03.18 415
76664 수정 요청사항들 靑史竹帛 2009.04.04 415
76663 어제 운영위 회의 동영상이 있습니다. 한번 공개하시죠!! 녹취록이라도요!! 미소천사 2009.05.12 415
76662 <잠시휴식>뮤직비됴...수리수리마수리 1 넥타이부대 2009.06.12 415
76661 ‘녹색성장과 녹색일자리 전환전략의 모색’ 토론회(7/14, 오후 2시)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한재각 2009.07.13 416
76660 이사갔는데요. 1 차정운 2009.03.15 417
76659 [공동구매] 만화 <태일이> [입금 받습니다.] 5 종이한장 2009.04.23 417
76658 [현장 소식] 투쟁 1070일차, 단식 50일차. (이번 주말 진보신당이 함께 하면 어떨까요?) 씨니or요사 2008.07.30 418
76657 기마봉 1 장성열 2008.08.07 418
76656 일제고사 일정을 쪼개서 권오선 2008.12.20 418
76655 결국 문제는 밥먹는 문제입니다!!! 배병화 2008.12.26 418
76654 님에게 질문 있습니다.. 1 도봉박홍기 2009.01.20 418
76653 한국시계가 거꾸로 거꾸로 가네요. 한국현대사 공부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1 대상소문자a 2009.03.10 418
76652 박재혁이 이당에 존재해서 기분이 엿 같아요 ^^ 1 상급황천의정수기 2009.04.23 418
76651 홈페이지 언제 바뀌나요? DreamSun. 2009.05.12 418
76650 Re: 윗글 뼈에 새겨둘랍니다(내용은 없는 글입니다) 1 피티겨 2009.05.28 418
76649 삼성, 신영철 그리고 노무현. 5.29일. 1 lysis 2009.05.29 418
76648 <즉흥시> 겨울바다 그곳에 가면... 손찬송님 글에 삘 받아 연속글 ^^ 2 무지랭이 2009.06.02 418
76647 [경기도당] 20대 당원 모임 2 현~ 2009.06.04 418
76646 Re: 다시 이상우님께 요청합니다. 김정열 2008.07.01 419
76645 [동영상]영리병원 반대론자는 반미 친북세력?…'파문' 2 김경륜 2008.07.22 4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