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자게)
글쓴이: 니르바나
아래 박똥님의 정의당 강령 관련글에 천호선 대표가 "글에 공감하며 비정규직 문제,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실천하겠다. 열띤 토론 부탁드린다."는 취지로 답글을 달았다.
이렇게 대표가 당원들과 자유게시판에서까지 소통하는 정당이 대한민국에 있을까?
난 이렇게 멋진 당대표 처음 보는데?
노동당 독자파들, 당신들이 원하는 당대표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 아니었던가.
뭐? 정의당 참여계가 과거 참여정부 때 노동탄압을 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밀어붙이 전력이 있어 당을 함께 못하겠다고?
내가 보기엔 정의당 참여계 분들은 그때의 오류를 반성하고 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고민하며 토론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 누구도 참여정부가 100% 완벽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이들은 종북과 분명한 선을 긋기를 원하고 있고, 당신들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
====================================================
우리나라에 이름 좀 있는 정당들 중에 자유게시판 없는 유일한 정당은 노동당이다. 정의당, 통합진보당, 녹색당, 심지어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까지도 모두 자유게시판이 있다. 하다못해 비합법 혁명단체들까지도 자유게시판은 있다. 노동당은 진보진영의 부끄러움 그 자체다. 노동당은 모든 정당의 반면교사(反面敎師)다.
2011년 11월 21일부터 25일에 걸쳐 실시된 진보신당(현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기호1번 신동열 후보는 453표, 기호2번 박홍기 후보는 213표를 득표했다. 박홍기가 속해 있던 공동체가치실현모임(이하 공가실)은 선본을 꾸렸는데, 인지도·선거자금이라곤 쥐뿔도 없었다. 그럼에도 박홍기 선본은 가열찬 선거운동 끝에 선거에서 무려 31.98%를 득표했다.
이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노동당 당권파들은 당내 의견그룹인 공가실 모임에 속해 있던 당원들을 반당분자로 몰고, 여론몰이를 한 뒤에 제명을 촉구하는 글에 떼거지로 연서명을 받았다. 뒤이어 적법절차도 지키지 않고(이들은 아직도 중앙당기위가 열렸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당에서 내쫓았다.
통합진보당 해산 사태랑 너무나 비슷하지 않은가? 그런데 어이없게도 노동당은 "통합진보당 해산결정, 존립근거를 스스로 부정한 헌법재판소"라며 통진당 해산결정을 한 헌법재판소를 비판하고 있지 않는가? 자기들은 당 안에서 똑같은 짓거리를 해놓고!! 다른 당은 몰라도 적어도 노동당은 헌재 결정을 비판하기엔 부끄럽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