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던 선거운동이 오늘로 끝납니다. 토론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뒤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오늘이 지나가버릴 것 같아 조금 앞서서 이 글을 적습니다.
어제는 당원-되기 스텝2. 당대표 선거 애프터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행사를 진행하면 매번 50분 이상은 오십니다. 잘난 척좀 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기획단 셋이 다 해야 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 당 최고의 사회자 황종섭 국장님이 달려와줬고요. 정정은 부장님과 오승준 당원님이 영상촬영 카메라를 세팅해주셨고, 분주하게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셨습니다. 그 행렬에는 찐기춘 당원과 김한울 처장님도 있었습니다. 이춘희 당원이 속기를 했고, 공기 당원이 장내 정리를 도와줬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를 옮기는 과정에서는 누가 기획단이랄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줬습니다. 다른 기획들과 다르게 당 행사를 기획할 때만 느낄 수 있는 기분입니다. 여러분이 모두 음기양조입니다(?)
아마 조만간 정정은, 오승준 당원님께서 촬영하고 편집해주신 행사 영상이 올라올 겁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영상으로나마 그 뜨거움 전달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춘희 당원이 수고해준 속기록도 곧 올라올 것 같습니다. 올라오면 다시 정리된 글로 공유하겠습니다. 나름 짜임새 있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설펐던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행사 본연의 취지, 화해와 화합은 잘 이뤄낸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ㅎ 단체사진으로나마 확인해보시죠!

사실 이 행사 포함해서 서울적록포럼, (연기됐지만) ‘더 시리자 임팩트’ 행사 준비하느라 선거운동을 충분히 만족스럽게 하질 못했습니다. 이 글을 마치고도 아직 전화를 드려야 할 분들이 많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기획들, 선거운동 시간을 쪼개서까지 준비한 이 기획들이 바로 제 공약이자 실천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을 청학위 대의원으로서 실행하겠습니다. 좋은 기획뿐만 아니라, 그 기획에서 만난 청년들을 활동하게끔 만드는 소통의 기술들도 절대 놓치지 않겠습니다.
청학위 회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면서 가장 많이 마주쳤던 감정은 ‘기대 없음’ 이었습니다. 청학위 선거 소식을 전해도 무덤덤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더 이상 청학위가 뭘 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그 과오들을 이제는 청산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다시금 확신해봅니다.
선언과 약속은 지난 실천으로만 보증될 수 있습니다. 투표에 앞서 제 지난 실천들을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해왔던 것들을 청학위에서 계속 이어가겠다, 이것이 제 경력이자 공약입니다. 청학위라는 틀에서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것들을 남김없이 확장하겠다, 이것이 제 공약이고 바람입니다.
파업이 노동자의 학교라면 선거는 정당의 학교인 것 같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이 배우고, 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역량, 당선이 되든 낙선이 되든 끝까지 이어가겠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가끔은 징징대던 제 하소연 들어준 모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경선이 된 덕에 저를 더 치열하게(?) 만들어주신 정의융 후보님께도 감사와 수고하셨다는 인사 전합니다. 선거가 끝나고도 어제처럼 기분좋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남의 기획, 다시 처음부터, 사업으로 시작하는 청년학생위원회!”
청년학생위원회 서울지역 대의원 기호 1번 강남규 드림.
* 새 공보물이 나왔습니다.

기호 1번 강남규
"만남의 기획, 다시 처음부터, 사업으로 시작하는 청년학생위원회!"
당신과 나의 '청년학생위원회'
1. 서울시당 청년학생위원회를 건설하겠습니다.
2. 청년학생당원들에게 특화된 교육 및 조직 사업을 꾸준히 기획하고 마련하겠습니다.
3. 서울적록포럼과 청년학생위원회를 연계해, 청년학생당원들의 정책 역량 강화의 장으로서 서울적록포럼을 활용하겠습니다.
4. 정치관계법 개혁 없이는 진보정당의 성장도 불가능합니다. 청년세대가 정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바로 지금, 정치관계법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청년학생당원이 중심이 되어 정치관계법 개혁을 위한 강연회 및 연대조직을 준비하겠습니다.
노동당
청년학생위원회 서울지역 대의원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