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8일(금)선거 둘째날. 노옥희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에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현대중공업 중전기문에 도착했다. 아침 8시부터 작업을 하는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1시간 30분전부터 출근길에 나선다. 아침 6시 30분, 중전기문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수십대의 오토바이들이 요란한 소리를 울리며 공장앞 맞은 편 도로에 도열해 있다. 벌써 지천에 봄꽃들은 만발한데 이른 아침의 동구는 미포만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무척이나 쌀쌀하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으니 본격적으로 출근행렬이 이어지며, 수백대의 오토바이를 탄 노동자들이 회색빛 공장으로 쉼없이 빨려들어간다. 예비후보때부터 시작한 선거운동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노옥희 후보는 벌써 목이 쉬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노옥희 후보는 '이번에는 꼭 동구를 바꿔 주십시요'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하며 노동자들의 손을 한사람이라도 더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1987년부터 현중 노동자들과 함께 해 온 노옥희 후보는 누구보다도 노동자들의 현실에 마음 아파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20년전 당당했던 현중 노동자들의 모습을 다시 찾아주고 싶은 간절한 염원을 가슴속에 늘 담아왔다. 그랬기에 '동토의 땅'이라 불리는 이곳 동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것이다. 이날 아침에는 현중노조 김종철 전 위원장을 비롯한 전노회 회원들과 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활동가들도 월차를 내고 아침유세에 가세했다. 아침유세를 마친 노옥희 후보는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진보신당 비례대표 이남신 후보와 함께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