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쯤이었나, 울산 북구에서의 재보선이 확실시 되어갈 때 쯤.
울산 북구에서 진보진영의 단일화가 되어야한다고 한참 말이 나올 때 였습니다.
조국 교수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단일후보를 내어야 한다고 재촉했었지요.
그때 민노당 대변인인 박승흡씨가 진보신당과 단일화 운운하는 것은 안될 말이라는 장문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정작 박승흡씨가 그 글을 썼던 날, 권영길 의원과 강기갑 의원을 포함한 민노당 지역위원장들과 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지역위원장들간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경남지역에서 민주당과 민노당이 힘을 모으자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진보신당은 참여하지 않았지요.
문제는 박승흡씨가 민주당과 민노당이 힘을 합치는 것에는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박승흡씨가 강기갑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간의 회담 직후, 민노당과 민주당이 합당하는 것 까지도 상상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내뱉었다가 크게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박승흡씨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사랑의 눈길♡을 끝없이 보내고 있지만, 진보신당을 향해서는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것 이상의 칼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을 미워하는 마음을 민주노동당의 발전을 위해 쓴다면 얼마나 서로 좋을까요.
참고로, 이번 단일화와 관련된 박승흡씨의 입장이 담김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3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