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도 지켜주지 못하는 진보신당. 정말 부끄럽습니다. 지도부들 꼭 보세요.

by 평창동사회지도층-휘아 posted Nov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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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원본은,

http://www.sp.or.kr/xe/1700069


발언대

당원 여러분들의 활발한 소통과 참여, 사회당을 더욱 살찌웁니다.

조회 수 : 1075
2011.11.26 (02:16:11)

FTA 집회가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운동가에게 "가고 싶지 않은, 모멸적인" 집회였다는 건 이제 비밀도 아닙니다. 소수자 비하와 선거중심주의, 사회당의 강령이 부정하는 모든 것의 잔치인 이 집회에서, 사회당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좌파가 자신의 의제를 제출하기는 커녕 "찍소리도" 못했다는 것도 이미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허세를 부려도 남들은 다 압니다.


얼마전 한 기자가 "노무현을 그리워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시민에게 폭행당했고, 바로 어제는 진보신당 김혜경 비대위원장의 수행비서가 무대에서 발언 중에 시민들에게 끌려나가 집단폭행당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비대위원장은 자기 수행비서가 폭행당했는데도 항의는 커녕, "시민여러분 멋집니다!" 따위의 말을 했죠.


그냥 어디선가 대사가 들린 것 같습니다.

"때리셔도 좋아요! 집회에 끼워만 주세요!"


대중집회에 "개입"하는 것 분명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입이어야 하지 추수여서는 안됩니다. 전 깡패의 앞잡이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예의상"하는 말이라도, "동지"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두들겨 맞은 집회에 아무 공식항의도 없이 충성하는 것은 사회당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성명이건 논평이건 형태는 아무래도 좋으니 공식적 항의와, 차후의 대안적 운동방침을 당이 정해주지 않는다면, 어떤 지침이 내려와도 해당집회에 저는 죽어도 참석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징계를 해주세요.


규모도 힘도 자랑할 수 없는 코딱지만한 이 당에서 그나마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옳다고 생각하는 말들을 우리가 눈치보지 않고 해왔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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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이야기 할게요.
왜 당신들은 이것에 대해 묵인하는거에요? 
더군다나 김혜경 전 비대위원장의 수행비서가 맞고 있었어도,
김혜경씨는 그에 대해 한 마디 언급도 없었고 오히려 "촛불 시민들 멋있습니다!" 라고 하셨죠?

이런 글을 제가 '사회당'에서 먼저 봐야 하는지도 의문이군요.

당원을 지켜주지 못하는 당,
당원이 폭력에 노출되어있어도 한 마디 없는 당,
당원히 성폭력에 시달릴 때도 2차가해 보란듯이 내버려두고 신경조차 쓰지 않는 당,
당원이 모욕을 당해도 이에 대해 철저히 무시하는 당.
이게 지금 진보신당의 모습입니다.

지도부 여러분들, 그리고 여러분.
이거 몰랐다고 빼기에는 너무 늦은거 아닌가요? 현장에 계신 분도 있었고 님들 SNS도 하잖아요. 정말 몰랐단 말이에요? 현장에 있었던 분들은 도대체 어디서 무얼 한겁니까? 또 술 퍼마시러 가신건가요? 꼰대들 답게?
술 좀 마시면 혁명 하나요? 맨 정신으로는 버티기 힘든가보죠?


저는 이제 '진보신당 당원' 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지 않습니다.
이렇게 폭력에 무관심하고 '남의 일'처럼 대하는 이 감수성에 대해 동감하지 못하겠으며, 하루 빨리 조속히 성명이든 논평이든 내십시오.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바 입니다. 당에서 이 요청사항에 대해 불복할 시 그 다음 대응책도 내놓겠습니다. 


하나, 김혜경 전 비대위원장 수행비서 폭력에 묵인했던 김혜경 전 비대위원장의 공식사과를 요청한다.
하나, FTA 집회에서 벌어진 이 말도 안되는 일에 대해서 진보신당에서 공식 성명 및 논평을 낼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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